곽선영, 아말피 오르막길에 라미란 트레이너로 “회원님, 걸으셔야” (‘텐트밖’)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곽선영이 끝없이 이어진 오르막길에 라미란의 일일 트레이너가 되었다.
7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로맨틱 이탈리아'(이하 ‘텐트밖’)에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아말피에 도착했다.
이날 아말피로 떠나는 멤버들. 3시간 50분간의 대장정이었다. 멤버들은 주유소에 있는 스낵바에 들러 커피를 주문했다. 이주빈은 앞서 배운 이탈리아로 얼음과 같이 달라고 했다. 긴 소통 끝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손에 넣은 멤버들은 이탈리아 여름 음료 크레마 디 카페도 먹었다.
드넓은 평야가 눈앞에 펼쳐지자 라미란은 “마치 내가 여기 어딘가의 농장주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이 길이 다 내거다”라고 외쳤고, 이세영은 “구름이 손에 닿을 것 같다”라며 풍경을 만끽했다.
가는 길에 마트를 들러 빠르게 장을 본 멤버들. 큰 수박을 안고 탄 이세영은 가는 내내 수박이 깨지지 않게 힘으로 붙들었다. 이세영은 “오늘 예감이 좋다. 아말피 해안도로고 예쁠 것 같은 예감?”이라며 기대했다. 멤버들은 해안도로를 달리며 각자의 방식으로 해안도로를 즐겼다.
이세영은 여기서 운전해 보고 싶다고 했지만, 라미란은 “여기 운전 못 한다. 공터 가서 하자”라고 만류했다. 구불구불한 길이 계속됐고, 그 옆은 절벽 낭떠러지였기 때문. 좁은 도로 때문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있고, 운전자들이 진땀을 빼는 곳이었다.
멤버들은 절벽 위 마을들을 보고 신기해했다. 아말피 지역의 평야는 15%에 불과하고, 대부분 구릉과 산지인 절벽 지형이라고. 캠핑장에 도착한 라미란은 캠핑장이 맞는지 계속 의심하면서 일단 짐을 내렸다.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지는 아말피 해안 절벽 캠핑장이었다. 멤버들은 지중해를 앞마당 삼은 캠핑 사이트에 먼저 짐을 내렸다.
리셉션에서 웰컴 드링크를 마신 후 다시 내려왔던 길을 올라가는 멤버들. 이세영, 이주빈이 거침없이 길을 오르는 반면 라미란은 지쳐갔다. 라미란의 뒤를 지키며 일일 트레이너가 된 곽선영은 “손님이 올 때마다 이 길을 오른다고? 엘리베이터 있는 거 아니냐”라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라미란은 “이건 좀 아니지 않냐. 못 가겠다”라며 힘들어했다. 곽선영은 “회원님, 힘내세요. 걸으셔야 맥주 드실 수 있다”라며 라미란을 격려했다.
이후 유럽에서 첫 운전을 맡은 곽선영은 좁은 도로 탓에 남다른 운전 실력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배고픔을 뒤로하고 쿠킹 클래스 장소로 향했다. 하지만 눈앞에 등장한 건 또 계단이었다. 라미란은 질색했고, 동생들은 “60개밖에 안 된다고 한다. 계단 오를 때마다 건강해진대요”라고 응원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