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결혼’ 논란 후 자취 감췄던 男스타, 환한 얼굴로..놀라운 근황
[TV리포트=김경민 기자] 시니어들의 마지막 사랑을 찾아 나서는 예능 ‘끝사랑’이 성료된 가운데, 출연자들 간 친목이 눈길을 끈다.
7일 종영된 JTBC ‘끝사랑’ 최종회에서 입주자들은 애틋한 사랑의 대단원을 맞이했다. ‘끝사랑’은 제주를 배경으로 50대 이상의 시니어들이 마지막 사랑을 찾는 여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시니어들의 진솔한 감정을 담아냈다. 출연진 허정숙·김재우, 정은주·우형준 두 커플이 탄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전연화는 최종 선택을 포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종 선택 전날, 전연화는 사진을 통해 자신 곁에서 계속 맴돌고 있던 강진휘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마지막 데이트 때 강진휘가 한 말의 뜻을 알게 된 것. “진휘 님이 거의 사진 3분의 2 정도 함께하고 있더라. 산책 갈 때도 선택되지 못해 남아있을 때도”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진휘의 메모장엔 연화에 대한 메모로 가득했다. “끝사랑의 끝을 본다면 이제 시작인 것이지 않나. 지금이 타이밍이란 생각이다”라며 마지막 전화를 걸었다.
타이밍이 서로 안 맞은 부분이 아쉬웠던 두 사람. 강진휘는 “제 운명의 차는 후진이 없다”라며 직진 본능을 자랑하며 전연화에게 최종 고백을 했다. 그러나 전연화는 깊이 고민했지만 “서로 엇갈린 만큼 알아보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사랑이라는 확신을 가지기엔 남은 시간이 너무 짧았던 것 같다”라며 최종 고백을 포기했다. 다만 이후 후술할 논란으로 인해 통편집된 이범천에게 최종 고백을 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종영 후 출연진들의 개인 계정에는 끝사랑 종영을 맞이해 친목을 다지는 현장이 포착됐다. 종영 기념으로 준비한 케이크에는 전 출연진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캐릭터들의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모든 인물이 그려진 것으로 볼 때, 이 자리에는 논란이 있었던 이범천도 자리에 있었던 걸로 추정된다.
앞서 ‘끝사랑’에 출연한 이범천은 사기 결혼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제작진은 “개인사 이슈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범천 분량을 통편집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JTBC ‘끝사랑’, 전연화 개인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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