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여성 미워하는 사람이 대통령 돼”…콘서트서 심정 밝혀 [할리웃통신]
[TV리포트=한아름 기자] 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콘서트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선 지난 6일, 빌리 아일리시는 미국 내슈빌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금 같은 시기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영광스럽다. 여러분을 정말 사랑하고, 여기 있는 동안 여러분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빌리 아일리시는 자신의 오빠이자 프로듀서인 피니어스 오코넬과 함께 제작한 곡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여성에 대한 학대를 다룬 곡”이라고 설명하며, “학대와 관련된 이야기가 없는 여성을 만나 본 적은 없다. 나도 몇 가지 문제를 겪었다”라고 덧붙였다.
빌리 아일리시는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 여성을 정말 미워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라며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과 관련된 심정을 밝혔다.
이외에도 빌리 아일리시는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 “이건 여성에 대한 전쟁이다”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2015년 데뷔했다. 데뷔 이후 노래 ‘배드 가이’, ‘위시 유 월 게이’,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 등을 발매했다. 어린 나이부터 음악적 재능을 발휘한 그는 만 18세였던 지난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본상 4 부문을 수상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빌리 아일리시,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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