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 효정·허영지와 비 쫄딱 맞으며 등산 “눈이라 생각하면 낭만” (하이슬기)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레드벨벳 슬기가 카라 허영지 오마이걸 효정과 함께 우중 산행을 즐겼다.
8일 유튜브 채널 ‘하이슬기’에는 ‘이런 가을은 처음이라. 첫 단발, 사진전, 등산, 그리고 ootd vlog’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슬기는 가을맞이 변신을 계획했다. ‘인간 네이비’가 된 슬기는 단발로 변신하러 갔다. 슬기는 “진짜 자르냐. 머리는 또 기르니까”라면서도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단발로 변신을 성공했다.
이어 슬기는 등산을 하러 용마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비가 오는 상황. 슬기는 “나름 운치있고 좋지 않을까요?”라면서 일단 가보기로 했다. 94즈 허영지와 효정을 만나기로 한 슬기는 “효정인 등산을 좋아한다. 웬만한 산은 다 가본걸로 알고 있어서 효정이만 믿는다”고 밝혔다.
허영지는 등산복으로 무장한 효정을 보며 “얘 백두산 탈 것 같아”라고 말했고, 반대로 효정은 프리하게 온 허영지에게 “너 조난당했을 때 어떻게 하려고 해”라고 반발했다. 이에 허영지는 “여기서 조난당할 거면 우린 걸어 다니면 안 된다”라고 말하기도.
만난 지 20분 만에 등산을 시작한 슬기, 효정, 허영지. 슬기는 효정에게 “산 탈 때 무슨 생각 하냐”고 물었고, 효정은 “산은 인생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쉽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지는 웃으며 바라봤다. 시작한 지 8분 만에 휴식을 취하는 세 사람. 허영지는 효정이 가져온 물을 마셨다.
빗방울은 점점 굵어졌다. 계단을 본 허영지는 “끝이 안 보인다. 천국의 계단이다”라고 했고, 슬기는 “난 운동하더라도 유산소 안 하거든”이라며 힘겹게 올라갔다. 비를 쫄딱 맞은 슬기는 “눈이라고 생각하면 낭만 있지 않아?”라고 말하기도. 다행히 세 사람은 무사히 정상에 도착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하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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