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성빈, 2년 전 생일날 세상 떠났다…’사랑하는 어머님께’ 남겨
[TV리포트=강나연 기자] 2년 전 고인이 된 가수 최성빈의 팬들이 여전히 그를 추모하고 있다.
故 최성빈은 지난 2022년 11월 9일 사망했다. 향년 48세. 그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이날은 고인의 48번째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1974년생인 최성빈은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OST를 작곡하며 데뷔했다. 이후 1996년 가수로 데뷔하며 ‘사랑하는 어머님께’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사랑하는 어머님께’는 발매 당시 15만 장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F&F라는 2인조 남성 보컬 그룹을 결성해 활동하며 2007년 ‘발버둥’, ‘Looking For Person (루킹 포 퍼슨)’을 발표했다. 최성빈은 Y2K의 ‘헤어진 후에'(2000), 성시경의 ‘못할거야'(2000) 등을 작곡했으며 가수 제로, 박명수, 강현수, 쥬얼리, 이재은, 이재진 등 유명 가수 앨범 프로듀서와 작곡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이후 연기, 보컬 학원을 운영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데에 전념하였다. 2016년에는 당시 신예가수 장기섭의 전속 프로듀서를 맡아 음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9살 연하 한국 무용가 주윤주 씨와 결혼했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변기수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이정이 불렀다. 결혼한 지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전해진 비보에 많은 사람들이 애도를 표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알바트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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