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결심하더니… 로버트 할리, ‘동성애’ 루머에 무거운 입장
로버트 할리 ‘동성애 루머’ 언급
당시 해명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
“저 여자 좋아한다” 루머 직접 해명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사건 당시 불거진 동성애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로버트 할리와 그의 아내인 명현숙이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은 동성애 루머를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019년 로버트 할리는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당시 함께 마약을 한 사람이 동성 연인이라는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명현숙은 “너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남편도 너무 의아해했고, 황당해 했다”고 떠올렸다.
로버트 할리 또한 “당시 너무 어이가 없었다. 말도 안 되기 때문에 해명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법원 앞에 카메라들이 다 있고,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갑자기 그거(동성애)까지 이야기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할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내인 명현숙은 “그 부분에 대해서 아니라고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고, 로버트 할리는 “저 여자 좋아한다“며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미국 유타주 출신 국제변호사로 1988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후 슬하에 세 아들을 뒀다.
이후 1997년 귀화한 뒤 여러 시트콤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산 사투리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마약 투약 사실이 밝혀지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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