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웅, 롯데 육성선수로 프로 입성… “몬스터즈 선배들처럼 레전드 되고파”(‘최강야구’)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강 몬스터즈 유태웅이 롯데 자이언츠의 육성 선수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가운데 ‘빅보이’ 이대호가 축하를 전했다.
11일 JTBC ‘최강야구’에선 최강 몬스터즈 대 경기상고의 1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상고와의 경기에 앞서 ‘우리 태웅이’ 유태웅이 롯데 자이언츠의 육성 선수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몬스터즈 선수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특히나 롯데 자이언츠 영구결번에 빛나는 이대호는 “좋은 팀에 간다”며 축하를 건네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유태웅은 “시작은 선배님들과 달리 방대하지 않지만 끝에는 선배님들처럼 레전드로 남을 수 있게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하겠다”라며 프로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몬스터즈의 상대인 경기상고는 2024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무려 6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한 고교야구 강자다. 오는 2025 시즌을 열기 위해선 6승이 필요한 상황으로 몬스터즈에선 유희관이 선발로 출격했다.
이날 선수로 복귀한 이택근을 대신해 전력분석을 맡은 정의윤은 “경기상고는 처음 상대하는 팀이라 아이들이 더 긴장을 할 거다. 선발은 스위치 투수인데 오른손, 왼손, 이도 저도 아니니 하는 것 같다. 오늘 혼을 좀 내줘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에 몬스터즈 선수들은 “전력분석이 아니라 단장처럼 오프닝을 하고 있다” “단장 욕심 있나?”라며 짓궂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정의윤을 당황케 했다.
한편 이날 경기상고와의 1차전에서 유희관이 1회부터 4실점을 하며 무너진 가운데 김성근 감독은 이대은과 신재영에 몸을 풀 것을 주문했다.
간신히 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온 유희관은 힘겹게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고, 김선우 해설위원은 “오늘 경기 어렵다. (만회하려면) 1회 말부터 점수를 내야 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강야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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