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사위’ 이승기, 결국 처가에서 독립… 고개 숙였다
영화 ‘대가족’ 제작보고회
이승기, 처가 논란에 선긋기
“엄연히 독립된 가정 이뤄”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처가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12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대가족’ 제작보고회에 이승기를 비롯한 배우 김윤석,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승기가 출연하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영화다.
이날 이승기는 최근 불거진 개인사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승기는 “‘대가족’이란 영화가 대한민국에 오랜만에 나오는 가족 휴먼드라마다. 귀한 영화”라며 “해당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하기에는 사적인 부분이라 조심스러운 게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질문처럼 과거의 어떤 나의 발언이 ‘가족은 잘못이 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라며 “제가 시종일관 얘기하는 건 제 처가 쪽 일은 처가 쪽 일이다. 엄연히 결혼한 이후 제 아내도 처가 쪽으로부터 독립하여, 우리 부부는 독립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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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가 따로 이 부분에 대해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저 역시도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신중하게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는 장인이자 배우 견미리의 남편 A씨의 주가 조작 논란 무죄 판결이 뒤집히자, 법적 대응을 에고한 바 있다.
이승기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안은 이승기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승기를 위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기는 2021년 견미리의 딸 배우 이다인과 열애설이 터졌다.
이후 2023년 2월 이다인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양가 부모님께 승낙을 받아 그해 4월 결혼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월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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