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집에서 만드는 싱글몰트 위스키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간단한 워시 레시피 정보
Batch 20L
Mash 64°C 30분
68°C 5분
Boiling 60분
Mash PH 5.47
OG 1.088
FG 1.011
ABV 10%
재료
– 몰트 : 비엔나몰트 8.5kg
– 효모 : SafSpirit™ D-53 10g
– 효소 : Novozymes Saczyme® Go 2X 2Drops
– 기타 : 염화칼슘 10g, 집섬 2g , 식품용소포제 2Drops
이번 배치레시피를 간단하게 적었고 매 양조마다 비중이라던가 수율이 상황에 따라 바뀔수도 있기에 정형화된 레시피는 아님.
스페셜몰트를 섞어 쓰는걸 좋아하는 편은 아닌지라 비엔나 몰트만 분쇄 8.5kg
대충 식깡 당화조에 물을 절반 살짝 넘게 받았는데 어차피 스파징하면서 최종 OG랑 워시용량만 맞춰주면 되기에 정확하게 개량해서 넣지 않았음.
67도쯤까지 가열해주고
몰트를 투입해줌. 보통 몰트를 투입하게 된다면 매시의 온도가 낮아지기에 물온도를 몇도 높게 잡고 몰트를 투입해주는게 좋음. 나는 64도쯤에서 매싱할거라 67~8도에 몰트를 투입하는 편임.
그리고 효소 투입 대충 2드롭
뭉쳐있는 몰트가 잘 풀리게 저어주고
64도를 유지하면서 당화 시작 30분
막판 68도까지 온도를 올려주고 5분
총 35분 당화해줌. 양조를 하다보면 여러과정들 다 너무 오래걸리기에 당화시간을 줄여서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단축시키기로함. 개인적으로 매시아웃을 하지 않았기에 라우터링,스파징 과정에서도 어느정도는 당화가 될꺼라 예상하기도 하고.
라우터링 하기 전 15분간 그레인베드가 형성될때까지 기다려줌.
라우터링 자체는 엄청 간단한데
볼벨브를 열어서 워트를 받고
그레인베드가 안망가지게 벽면을 타고 흐르게 살살 부어주면서 맑은 워트가 나올때까지 순환 시켜주면 됨. 뭐 증류할꺼라 대충 대충 어느정도 맑아진 선에서 끝냄ㅋㅋ
라우터링이 끝나고 퍼스트러닝은 10리터 나와줌. 여기서 대충 20리터 배치니깐 스파징 용수를 보일링하면서 증발량이랑 이리저리 손실날거 생각해서 12리터로 잡아줌.
스파징은 라우터링 하듯 뜨듯한 물을 벽면에 살살 부어주면 됨. 스파징하면서 섞어주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냥 라우터링 하듯 그레인베드가 안망가지게 해주는 편임. 막상 섞어도 수율 차이가 그리 크지도 않고 그레인배드 망가져서 탁하게 나오고 별로더라..
스파징용수 투입하고 10분 대기 후 워트 추출. 총 22리터가 나옴.
보일링 전 비중체크 1.07
당화조 청소하고 보일링 시작함.
보일링을 하는 이유는 증발하면서 비중도 높여주고 수돗물 염소와 dms라고 이취도 날려주면서 멸균까지 해줌. 보통 맥주 만드는 홈브루잉에선 하지만 증류하는 입장에선 안해도 괜찮음.
보일링이 슬슬 끝나가면 D-53효모를 10그램 소분해서
재수화 시킴 시간이 지나면 효모가 활성화 되면서 부풀어 오른다.
켐산을 희석해서 발효조,에어락 및 칠러 소독
60분 보일링이 끝나면 월풀링. 대충 말하자면 워트를 빙빙 저어줘서 소용돌이를 만들어줌. 소용돌이가 보일링하면서 생긴 단백질찌꺼기들을 한곳으로 모아줌.
대충 보일링이 끝났으면 칠러를 넣고 빠르게 칠링.
칠링이 끝나면 당화조의 볼벨브를 열어 워트 추출. 단백질 슬러지가 최대한 안섞이게 채반을 놔둠.
총 비중 OG 1.088
매쉬 ph
효모 투입 총 20리터 배치
효모 투입하고 몇시간후 발효 시작
대충 발효기간은 일주일정도 잡음.
일주일 지나고 발효가 대충 끝나면 비중을 체크해봄
FG 1.011
(1.088 – 1.011)*131 = 10.087
대략 최종 도수는 10도 언저리임.
이제 발효가 끝난 워시를 사이펀을 사용해서 증류기에 담음
아.. 증류하기전 워시에 식품용소포제 한두방울 첨가하면 화력 쎄게 해도 넘치지도 않고 좋더라.
증류기 세팅 후 1차 증류 시작
1차증류가 끝나고 로우와인 대략 4리터
어차피 2차증류를 할거라서 1차증류에는 컷팅을 안하고 25도선까지 모조리 받아줌
로우와인과 저번 초류,후류 섞은 다음 도수를 재보면 50~51도 사이
도수 측정 후 간단하게 증류기 세척하고 2차증류 세팅
2차증류시작
스피릿의 처음 나오는 앞부분(헤드)은 85도
대충 80도까지 도수가 떨어지면 후류취가 슬슬 강해지기도하고 나는 이쯤에서 본류를 끊어줌.
2차증류 최종 결과물.
2~3번째병 본류만 취하고 나머지 초류와 후류는 다음 2차증류에 사용할 예정임. 이번배치는 몰트도 많이 때려 넣었고 이전배치 후류도 많아서 꽤나 많은 본류를 취할수있었음.
대충 이 과정을 4~5번을 하면 뉴메이크스피릿 5리터정도가 모이는데
7개월전에 시즈닝 시켜둔 주정강화와인의 한 종류인 모스카텔 드 세투발 캐스크에 통입할거임.
먼저 캐스크에 시즈닝 해두었던 세투발 와인을 빼주고
시즈닝 해두었던 와인의 맛을 보면 맛탱이가 가진 않았는데 너무 오크를 많이 빨아먹은 감이 있긴하다..ㅋㅋㅋ
참고로 원주 색깔은 이럼ㅋㅋㅋ
오크통에 83도의 스피릿을 바로 통입하기엔 도수가 높으니
68도로 희석해준다.
최대한 안흘리게 국자로 떠서 통입.
통입 끝.
이제 기다림만 남음. 그래도 우리나라 법 기준따라 위스키라 불릴수있는 1년은 숙성 해볼생각이긴 한데 상황에 따라서 오버킬 문제도 있고 1년을 못채울수도 있긴 함.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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