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美 진출 실패 어땠길래…”돈 많이 날렸다, 23년엔 음판 2위” (‘살롱드립’)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박진영이 경연인으로 기뻤던 순간에 관해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는 ‘사장님이 누구니? 전데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도연은 박진영에게 “벌 만큼 벌었는데 뭐 저렇게 여유도 없이 열심히 사냐는 말이 많다”며 열정적으로 사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박진영은 “두 가진데, 하나는 너무 재미있다. 회사가 10층짜리 건물인데, 우리 회사 너무 좋다. 건물에 들어설 때마다 ‘와. 어떻게 이런 삶이 있지?’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내가 일하고 싶은 건물을 지어서 일하고”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다른 한 가지에 대해선 “나쁜 쪽으로는 하루아침에 사라질까 봐 겁난다. 30년 동안 이 분야에 있으면서 사람도, 회사도 승승장구하다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걸 너무 많이 봤다. 그래서 맨날 속으로 까불지 말자’고 생각한다. 항상 더 겸손하고, 착하게 하려고 한다”라고 철칙에 대해 밝혔다. 이를 들은 장도연도 “이경규 선배님도 항상 ‘나대지 말아야 해. 너 그러다 날아가는 거야. 그런 애들 수도 없이 봤어’라고 하신다”라고 공감했다.
또한 장도연은 경영인 박진영으로서 기뻤던 순간에 관해 물었다. “진짜 너무 통쾌하다”고 말문을 연 박진영은 “제가 미국에서 K-POP이 될 것 같다고 2003년부터 시작해서 갔는데, 분하고 억울하게 망해서 돌아왔다. 돈도 어마어마하게 날렸다”며 미국 진출에 실패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이어 박진영은 “물론 (성공할) 확률은 10%도 안 되지만, 이게 됐을 경우 JYP란 회사를 떠나서 우리나라에 어마어마한 일 아니냐. 미국은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니까. 근데 지금”이라며 전 세계로 뻗어나간 K-POP에 대해 뿌듯해했다. 박진영은 “2023년 기준 미국 음반 판매량 1위가 테일러 스위프트고, 2위가 스트레이 키즈다”라면서 성과에 대해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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