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연골 연화증 심할 때는 무릎도 못 꿇어… 어디에 묶인 기분” (‘엄지의 제왕’)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오영실이 무릎 통증으로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12일 저녁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닥터 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출연해 무릎 통증 잡는 법을 소개했다.
오영실은 연골 연화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연골 연화증은 연골 밑에 있는 연골이 악해져서 물러지거나 변형되는 증상이다.
오영실은 “연골 연화증이 심할 때는 무릎 꿇는데 ‘악’ 소리가 났다. 내 몸이 어딘가 묶여 있는 기분이었다. 자유롭지 못하고, 어디 같이 갔을 때도 ‘아프면 어떡하지’ 생각이 든다”며 “이번 겨울에도 무릎 건강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극심한 무릎 통증으로 계단을 오르는 것조차 힘든 사례자가 등장했다.
사례자는 “7~8년 전 신호등을 건너다 다쳤는데, 그때부터 계속 (무릎이) 안 좋았다”며 “그러다 3~4년 전에 물에 미끄러져서 더 안 좋아졌다. 무릎 안쪽이 아프고, 굽히는 것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MC 조우종은 사례자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무릎 가동 범위를 측정했다. 사례자는 9㎝ 정도 무릎을 굽혔을 때 통증을 느낀다고 했다.
증상을 들은 윤영권 전문의는 무릎 통증 수비점이 있는 슬개골 윗부분을 7초 정도 지그시 눌렀다. 사례자는 “무릎 통증이 좀 덜해진 것 같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몇 걸음을 걸었다. 그러더니 “(무릎이) 좀 더 시원하고, 가벼워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N ‘엄지의 제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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