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비닛에 현금 쌓아두고 살았다는 국민 가수의 안타까운 현재 모습
가수 박일남 근황
데뷔하자마자 대박
논란으로 활동 중단
데뷔하자마자 대박쳤지만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한 가수가 있는데요~
그는 1963년 ‘갈대의 순정’으로 데뷔해 첫 앨범부터 30만 장을 판매하며 인기를 끌었던 가수 박일남입니다.
박일남은 현재로 따졌을 때 300만 장 수준의 판매 기록을 세웠고, 이후에도 ‘엽서 한 장’, ‘희야’, ‘정’ 등 잇달아 히트곡을 발매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에 대해 박일남은 “처음 낸 음반이 많이 나갔다. 요즘으로 치면 300만 장급이다. 출연료를 이만큼 (많이) 받아서 철제 캐비닛에 넣어뒀다. 요즘으로 치면 빌딩 한두 개는 가지고 있었을 거다”라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젊었을 때 경거망동을 많이 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박일남은 유명한 ‘따귀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한데요.
박일남은 “그때는 사회적 관점에서 영화배우와 가수의 차이가 엄청났다. 영화배우는 위에 있고 가수들은 아무리 유명해도 유랑극단 정도로 취급되는 시절이었다”라며 배우와 시비가 붙었던 일을 언급했습니다.
박일남은 “한 연기자 후배가 아주 버르장머리가 없어서 내가 야단을 쳤다. 자기가 볼 때는 ‘가수 나부랭이가’ 이렇게 된 거다. 그래서 감정이 격해져서 내가 따귀를 한 대 때렸고 그 일로 구속이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가수협회장 시절 연예인 아파트 건축 사업을 했다가 토지비 조성 문제로 부도를 내 사기 혐의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박일남은 “사기꾼이 무슨 노래를 해. 섭외 들어와도 안 했다. 의상도 200벌 됐는데 다 줘버렸고, 구두 40~50켤레도 줘버렸다. 내가 안 했다. 가수 안 한다고”라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방랑자로 살아간다는 박일남은 농촌 길을 걷다가 바쁜 농가의 일손을 돕고, 길거리에서 버너를 꺼내 라면을 끓여 먹는 등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내도, 자식들도 있지만 “갈 곳도 없어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닌다”라는 그는 “미안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속죄하는 의미에서 혼자 고생을 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아내에게 가장 속죄하고 싶다는 그는 “젊었을 때는 여자들과의 루머(뜬소문)가 많이 돌았다.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아내에겐 치명적인 수치심이 됐을 거다”라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노래를 향한 열정을 가슴에 품은 박일남의 신곡, 만나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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