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멤버, ‘화영 왕따설’에 입 열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티아라 아름이 ‘화영 왕따설’을 언급했다.
12일 아름 남자친구 A씨는 자신의 계정에 “아름이 과거 활동한 그룹 관련, 다른 멤버분 일들 저에게 디엠으로 그만 물어봐달라. “제가 뭘 알겠냐”라고 호소했다.
이어 A씨는 “(‘왕따설’은) 당사자들만 알겠죠. 10여 년 전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름이도 모른다고 하니 어그로부터 유튜버분들도 그만 문의 부탁드린다. 그냥 알아서 흘러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지나간 흔적들이 굳이 뭐가 중요할까”라고 덧붙였다.
아름은 화영과 마찬가지로 티아라 원년 멤버가 아닌 데뷔 후 합류한 멤버다. 2012년 미니6집 ‘데이 바이 데이’로 데뷔한 아름은 화영과 약 1달 여간 같은 그룹으로 활동했다. 이후 화영은 ‘티아라 왕따설’로 인해 그룹을 탈퇴했다.
티아라 데뷔 후 아름은 합류 약 1년 만에 탈퇴했다. 당시 아름의 탈퇴 배경을 두고 신병(神病)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아름은 “해명은 안 한다. 저는 저만 아니면 된다. 각자 바쁜 인생 살아가자. 어차피 자기 일 아니니까 마음대로 생각할 것 아니냐”라며 신병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현재 티아라는 12년 만에 화영 왕따설에 휩싸인 상태다. 최근 김광수 대표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 “화영과 효영을 불러 계약서를 찢고 조건 없이 풀어줄 테니 너희 일을 하라고 했다”면서 “제 생각에 티아라는 잘못이 없으니 방송을 강행했다”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방송 이후 화영은 “왕따 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라면서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것은 거짓이다. 티아라 새 멤버로서 기존 멤버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다는 강박을 가지고 멤버와 융합되길 노력했다”라며 멤버들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름은 여러 구설에 휘말린 상태다. 지난해 12월 이혼과 재혼을 동시에 발표한 그는 사기 의혹으로 비판을 받았다. 현재 그는 팬을 포함한 지인 3명으로부터 약 3,7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사기 의혹이 제기되자 남자친구와 결별했다고 알렸던 그는 현재 재결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름은 셋째 출산 소식을 전했고, 네 번째 아이 임신 소식까지 알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아름, 아름 남자친구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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