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무죄’ 허웅, SNS 활동 재개…팬들 선물 ‘깜짝 인증’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농구선수 허웅이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3일 허웅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허웅은 한 곳에 모인 팬들의 선물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허웅은 파란색 하트 이모티콘으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9월 9일, 허웅은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허웅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 측은 “최근 확인된 경찰 수사 결과, 허웅 선수의 전 여자친구 A 씨가 허웅 선수를 상대로 제기한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정하였음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6월, 허웅은 A 씨가 2021년 5월부터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A 씨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갈등을 빚었고 자신을 협박했다고 말했다. 반면, A 씨는 “원치 않는 성관계로 임신했다”라고 주장하며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허웅은 A 씨의 변호사 B 씨를 무고 교사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 측 법률대리인은 “B 씨는 (허웅이) 성폭력을 행사하지 않은 사실을 알면서도 ‘일관성, 신빙성만 있도록 진술하면 강간죄가 인정된다’라는 취지로 A 씨를 설득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허웅 측은 언론사 기자 C 씨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허웅 측은 C 씨는 A 씨가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자, 유튜버 카라큘라 등이 허웅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보도해 비방하고, 여론을 A 씨에게 유리하게 바꿨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웅은 전 연인 A 씨와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3년간 교제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허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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