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방문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중국은 처음이라, 관광보다는 중국이란 나라를 알고 싶어서
관광보단 여행이란 목적으로 방문함
중국여행은 뉴비니까 뉴비다운 여행기라 생각하셈
그래서 이집트에서 만난 친구가 살고 있는 항저우in 상하이out으로 확정
확실히 따뜻하고, 도로에 있는 가로수들이 정말 너무 예쁘더라
길에는 공안이 운영하는 CCTV가 무지막지하게 많은게 신기했음
설치 비용도 비용이지만, 이 모든게 실시간으로 관리된다고 생각하니까 뭐..
교차로마다 cctv가 모두 설치되어있는데
실시간으로 교통량을 파악하고 분석해서, 신호 주기를 바로바로 바꾸더라
단점은 보행자하고 자전거는 아직 잘 인식 못하는 느낌
자동차가 없는 대로를 녹색불이 들어오자마자 건너는데, 다니는 차량이 없으니 5~7초만에 신호를 끊어버리더라..ㅋㅋㅋ
샤오홍슈
편의점 왜이리 비쌈????
로손에 파는 대부분이 일본과 한국제품이었는데, 모두 현지가격의 두 배가 넘어가더라
얘네 부자인가 싶었음
서호 엄청 예쁘더라
매일 다른 시간대에 방문했는데도 만족스러웠다
첫 하이디라오
이때는 가격대가 좀 나가는게 여기 물가인줄 알았는데, 그냥 하잉디라오가 비싼거더라고
아침식사
다해서 20위안
다시 서호
항저우 요리점으로 갔음
둘이서 메뉴 6개인가 시켰는데 130위안 밖에 안나오더라..
주딱이 강추해서 기억하고 있는 왕자이
영은사
먹는 물가 정말 싸더라… 카페가 더 비싼건 왜일까
음식도 진심으로 맛있음
중국 햄버거 브랜드인데
내가 먹어본 테이크아웃 햄버거 중에서 최고였음
외국인이 없는건 아니지만, 사실 없는 수준에 준하더라
명동이나 홍대 같은 곳에도 중국인만 있고
마트에서 영어로 이야기하고 있으면 오히러 옆의 중국인이 놀라서 “어떻게 영어로 이야기하냐, 너 외국인이야?” 이렇게 물어보더라
친구도 여긴 상하이나 베이징이 아니라서 영어가 사실 안통한다고했고, 호텔 직원도 공안도 관광지에서도 몇 개의 단어만 통하던가 아님 아예 안통하던가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친절했어ㅋㅋㅋ
약간이라도 대화해보면 젊은 사람들은
‘나 외국인하고 대화했어!!’
이런 느낌의 묘하게 신나고 기대하고 뿌듯한 표정으로 좋아하더라
자전거도 잘되어 있었는데
자전거가 진짜 잘나간다ㄹㅇ 따릉이랑 비교하면 미안할 정도로 관리가 잘되서 처음엔 전기자전거인줄 알았다..
성인 남자가 타도 불편한게 안느껴지고, 개추함 진심
이거 알고나서 여행의 질이 달라짐
아침식사
어딜 가든 수로와 운하가 있고 매우 잘 정돈되어 있었다
도시 한 쪽은 최신 선진국 모습의 지역과 다른 지역은 완전 로컬 한 곳도 있고, 인프라도 도시 미관도 대단하더라..
전기자동차 보급도 뛰어나서 차량의 약 40%는 전기자동차고 버스는 모두 전기버스였음
솔직히 왜 지금까지 무비자를 막고 있었는지 모르겠더라
여행으로써 신세계였어, 여기 살아도 되겠다 생각 듦
심지어 수천 수만대의 교통카메라가 차량을 감시하고 있어서인지 운전 매너는 한국보다 뛰어나더라, 보행자 우선인게 신기했음
자전거와 전기오토바이는 물론 얄짤 없이 양아치 운전임
지금은 여자친구가 되서, 매번 출퇴근 때마다 바래다 주다 왔다.
내가 생각하는 여행난이도는 터키랑 비슷함
중국 어플 위주로 사용해야하고 영어를 지원을 안해주며, 신분확인을 절차가 복잡하고 심지어 안되는 경우도 있긴 해(메이투완, 고덕지도)
다만 한 번 사용법을 알면, 그 다음부턴 중국어를 몰라고 사용에 이상 없게끔 UI가 짜여있어서 부담 없었음
심지어 구글지도나 네이버 지도보다 사용다 편의성이 좋았음
결제는 위쳇의 위신페이와 알리페이
이 두 개는 카드만 등록하면 되는지라 어려울거 없었고,
Qr결제가 무서웠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가장 편한 방법이었다.
카드나 현근 결제가 단 한 번도 필요하지 않은게 신기했음.
숙소 예약은 위챗 기능에 hotel 들어가면 “동행여행”이랑 어플 서비스로 들어 갈 수 있는데, 이쪽으로 예약하는게 편리했음
할인 폭도 크고, 부킹이나 아고다에 안잡히는 저렴한 숙소도 잡히며 무려 “자동번역”을 지원함, 여자친구도 이걸 이용하는걸 추천하더라
음 또 뭐있지…
개인정보 털리는건
이미 작년에 다씽공항에서 환승하며 모든 생체정보가 다 털렸기 때문에 잃을게 없었다..
암튼 개추한다
바로 옆에 이렇게 흥미진진한 나라가 있었다니 신기할 따름
지역마다 문화가 전부 다르다니, 작은나라에서 평생을 산 내가 이해해기엔 신기하기도 하고 미국은 어떨까 싶다.
오늘은 상하이로 이동해서 친구 만나고 출국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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