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해준 부모님에 ’60억 집’ 선물한 男스타, 카드 선물까지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연예계 대표 ‘효자’ 면모를 또 한 번 입증했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딸부잣집 막내아들 김재중의 사랑스러운 효심이 공개된다.
이날 김재중은 밥하기가 힘들다는 어머니의 고충을 듣고 아버지에게 요리를 가르쳐드리겠다고 나섰다. 팔십 평생 주방과 담 쌓고 살아온 아버지는 의외로 흔쾌히 “좋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요리라고는 생전 해본 적 없는 아버지가 아들이 가르쳐주는 대로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라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이 아들과 열심히 만든 음식이 완성되고 맛을 본 어머니는 “맛있다”라며 감격에 겨운 표정으로 엄지를 번쩍 세웠다. 이어 “너희 아버지가 안 해서 그렇지, 하면 잘한다”라고 아낌없이 칭찬 멘트를 쏟아내자 아버지는 “이 정도는 이제 할 수 있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부모님의 꽁냥꽁냥을 지켜보던 김재중은 장난기가 발동, “엄마, 뽀뽀 한 번 해주세요!”라고 외쳤다. 이에 김재중의 어머니는 “아들 눈 감아!”라고 외치고는 아버지에게 박력 넘치는 뽀뽀를 선사해 김재중을 웃게 했다.
“저날 이후로 부모님 금슬이 더 좋아졌을 거 같다”고 묻는 붐의 질문에 김재중은 “그렇다. 요즘 부쩍 부모님이 함께 국내 여행을 다니신다. 제가 카드를 드렸다. 제발 많이 쓰셨으면 좋겠다”라며 용돈 카드를 드렸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김재중은 여러 방송을 통해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자주 드러낸 바 있다.
최근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에 출연한 김재중은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저는 베풂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저는 되게 눈물날 것 같은게 누나가 여덟명이지 않냐. 누나들이 연년생도 되게 많다. 얼마나 힘드셨을까라는 생각을 하면 무조건 잘해드려야한다는게 저는 마음속에 계속 있었다”며 자신을 입양해준 부모님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형이 어렸을 때 입양이 돼서 누나랑 1년 차이가 안 난다. 그래서 누나한테 되게 미안한게 누나가 나랑 1년 차이가 안 나는걸 나한테 감추려고 본인 생일때 생일파티를 단 한번도 못했다. 평생. 그걸 20살때 알게 됐다. 원래 생일대로 하면 나랑 10개월 차이가 안나서 가짜 동생같은 느낌이잖아. 제가 학교를 일찍 들어가서 같은 학년으로 다녔다. 사연이 많다”고 뭉클한 사연을 풀어냈다. 이후 강남은 “궁금하다. 재중이 형이 용돈 준다? 500만원씩 주는거 아냐?”라고 궁금해했고, 김재중은 “부모님은 뵐때마다 500만원 정도씩은 계속 갖다드린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재중은 연로하신 부모님께 처음부터 끝까지 맡아서 설계한 60억 대저택 본가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KBS2 예능 ‘편스토랑’를 통해 공개된 김재중의 본가는 지하 차고를 포함해 총 4개 층의 대규모 주택으로 넉넉한 주차 공간이 있는 지하 1층과 7m에 달하는 높은 층고의 1층, 리조트 같은 대형 테라스가 있는 2층, 9남매 대가족을 수용할 수 있는 침실 3개, 화장실 2개의 3층까지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한편, 김재중은 김준수와 함께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JX 2024 CONCERT [IDENTITY] in SEOUL’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내달 14일과 15일에는 ‘IDENTITY’ 일본 공연을 통해 열기를 이어간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KBS,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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