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뜯긴’ 김준수, 출연 뮤지컬도 초비상…”개인 사생활, 드릴 말씀 없어”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여성 BJ에게 8억 원이 넘는 금품을 갈취당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그가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알라딘’ 개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5일, 뮤지컬 ‘알라딘’ 주최사 클립서비스 측은 김준수의 사생활 이슈와 관련해 “출연자의 개인적 사생활이다 보니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준수는 오는 22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알라딘’에서 알라딘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뮤지컬 ‘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 약 2천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대작이다. 한국 공연은 브로드웨이 초연 10주년을 맞아 라이선스 뮤지컬로 선보인다. ‘알라딘’에는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지니’는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자스민’은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맡았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아프리카 BJ A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최근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8억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녹음한 뒤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 측은 입장문을 통해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위협했다”라며 “이번 사건에서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임을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 및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라며 “이번 사건을 통해 부당한 협박과 공갈 행위가 얼마나 심각하고 악의적인 범법 행위인지 다시 한번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라며, 당사는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룹 동방신기 출신인 김준수는 JYJ로 함께 활동했던 김재중과 JX를 결성, 최근 20주년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이 밖에도 김준수는 오는 22일 뮤지컬 ‘알라딘’ 공연이 예정돼 있어 사람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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