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블락비 멤버들 디스 “얼굴도 말 안 듣게 생겨…굉장히 빡셌다” (‘집대성’)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지코가 블락비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챌린지 선동자 VS 챌린지 기피자’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대성은 ‘굿파트너’에 나왔던 블락비 멤버 피오를 언급하며 “지코가 굉장히 빡센 리더였다고 얘기하더라”고 밝혔다. 그러자 지코는 “그들 입장에선 제가 빡셌지만, 저의 시야에서 보면 그들이 굉장히 빡셌다. 얼굴도 보면 다 말 안 듣게 생겼다”고 폭로했다. 대성은 “피오 씨는 얼굴만 봐도 장난기가 보인다”라고 공감하기도.
지코는 “그대로 아기가 됐다고 생각해 봐라. 그땐 자존심도 세고, 뾰족뾰족한 부분들도 있으니까 무슨 얘기만 하면 ”왜 그걸 그런 식으로 얘기하냐’고 한다. 근데 저도 어리니까 ‘왜 말을 그런 식으로 하냐. 이걸 짚어주는 거잖아’라고 서운해한다. 당시에 MBTI가 있었다면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넓었을 거다”라고 밝혔다.
지코는 지난 9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 7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블락비에 대해 “전 되게 무뎌졌다고 생각했다. 근데 방송 나가서는 멤버들이 ‘예전에 지코 모습을 본 것 같다. PTSD가 온 것 같다’고 하더라. 난 안 그랬는데”라고 억울해했다.
이를 들은 대성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을 떠올리며 “우리 지용이 형이 굉장히 냉철하다. 진짜 살벌하다. 멤버가 느끼는 옛날 리더의 모습이 강렬하고, 그 리더의 말을 잘 따라와서 지금 분위기가 형성된 거라 본인이 아무리 유해졌다고 해도 느끼는 압박감이 다르다”고 해명해 주었다.
지코는 “예전엔 애들이 굉장히 어려워하고 그랬는데, 블락비 활동이 뜸해질 때부터 제가 사적으로 많이 봤다. 사석에선 저도 다 내려놓고 말하니까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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