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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일 결실” 유이→진서연이 해냈다…철인 3종 전원 완주 끝 ‘폭풍 눈물’ (무쇠소녀단) [종합]

남금주 0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유이, 박주현, 설인아, 진서연이 철인 3종 완주에 성공했다.

16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에서는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 김동현, 허민호 코치가 등장했다.

이날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대망의 철인 3종 경기에 출격했다.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총 51.5km를 3시간 30분 안에 완주해야 하는 경기. 대장정의 첫 번째 관문은 수영 코스. 경기는 수영 기록에 따라 수모 색을 나눠 그룹별로 진행됐고, 무소단은 대회 측 협조를 받아 형광색 수모를 썼다.

통영 바다에 뛰어든 멤버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앞으로 나아갔다. 유이는 바로 앞 그룹 빨간 수모를 따라잡으며 빠르게 전진했고, 설인아와 박주현도 앞선 선수들을 제치고 나갔다. 반면 진서연은 아직 출발점 근처에 머물러 있었다. 물 공포증이 있던 진서연은 시작부터 불안정한 호흡으로 힘들어했다. 계속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진서연. 수영 컷오프 시간은 50분. 출발 4분이 지났지만, 100m밖에 못 온 상황이었다.

유이는 레인 안쪽이 혼잡해서 전진하기 힘들어지자 바깥쪽 코스를 노렸다. 반면 설인아는 앞 사람들이 길을 막아도 그사이를 뚫고 지나갔다. 박주현은 다른 선수들과 충돌이 있었다. 그렇게 세 사람이 2부표를 통과했지만, 진서연은 아직 1부표도 통과하지 못한 상황. 다행히 몸이 풀린 진서연은 한번도 쉬지 않고 30여 명을 제쳤다.

선두에 있는 유이는 빨간 수모 그룹까지 제치고, 노란 수모를 추격, 14분 14초 만에 1코스를 통과했다. 설인아의 기록은 16분 24초, 박주현은 18분 49초였다. 목표까지 마지먹 스퍼트를 낸 유이는 초록 수모까지 따라잡고 26분 48초 기록을 세웠다. Age 그룹 동호인부 여자 수영 1위였다.

다음은 유이가 두려워하는 사이클. 유이는 “사이클이 저에게 정말 두려운 존재이지 않냐. 마지막으로 죽어라 달려보자. 할 수 있는 최대한 속도를 내보자”고 밝히며 40km 여정을 시작했다. 유이는 업힐 구간에서 속도를 냈다. 유이는 “처음부터 제가 주춤하면 못 달릴 것 같았다. 제가 업힐에 강하단 걸 알아서 초반에 속도를 내려 했다”고 밝혔다. 그간 다운힐에서 속도를 내지 못했던 유이는 페달을 밟으며 자신 있게 내려갔다.

설인아의 수영 기록은 30분 58초. 모의 대회보다 2분 50초 단축했다. 박주현은 35분 49초였다. 컷오프 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3분. 진서연은 모의 대회보다 12분 12초나 단축하면서 48분 07초로 완주에 성공했다. 

박주현은 사이클을 시작하자마자 체인이 빠져 당황했다. 스스로 체인을 끼워야 하는 박주현은 다행히 금세 문제를 해결, 달리기 시작했다. 김동현이 고생한 걸 언급하자 박주현은 눈물이 났고, 애써 참으려 했지만 눈물이 터졌다. 사이클을 처음 끝낸 주자는 설인아. 2시간 6분 47초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넘어져서 피가 나고 경기복이 찢어졌던 유이의 기록은 2시간 8분 58초. 유이의 사이클 인생 최고 기록이었다. 박주현은 2시간 12분 39초. 사이클 컷오프까지 9부 남은 진서연은 “할 수 있어. 당연히 할 수 있지”라고 외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바꿈터 규칙을 되새기며 달린 진서연은 컷오프를 40초 남긴 2시간 29분 20초에 들어왔다. 

사이클을 끝낸 유이는 ‘무소단’ 에이스답게 다른 선수들을 제쳤고, 설인아까지 역전했다. 결승선에 들어온 유이는 눈물을 터뜨렸다. 3시간 2분 46초의 기록. 모의대회보다 무려 41분 단축한 기록이었다. 이어 박주현은 3시간 11분 21초에 들어왔고, 무릎 통증이 있던 설인아는 “지난 4개월을 뛰어가는 느낌이었다”면서 3시간 14분 30초 기록을 달성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진서연도 3시간 27분 58초를 기록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유이는 “4개월 전은 ‘할 수 있을까?’란 사람이었다면, 오늘의 전 ‘할 수 있다’는 사람이다. 되게 벅찬 꿈 같다”고 했고, 박주현은 “철인 3종은 결과보다 과정인데, 그 과정에서 난 진 적 없다. 다 이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무쇠소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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