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구세주”…키, TXT 범규 화장실 잘 보내주는 선배 등극 (‘놀토’)
[TV리포트=남금주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투바투·TXT) 범규가 샤이니 키를 인생의 구세주로 뽑았다.
1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놀라운 동화 나라 특집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투바투·TXT) 연준, 범규, 수빈이 등장했다.
이날 신동엽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 동아줄 룩을 표현했고, 피오는 성냥팔이 소녀, 키는 피노키오, 넉살은 장화 신은 고양이로 변신했다. 박나래와 태연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분장을 했지만, 멤버들은 “충치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해는 브레멘 음악대의 당나귀를 소환했다.
이어 후크선장과 피터팬으로 변신한 문세윤과 김동현은 대결을 펼쳤다. 그러다 소품이 부러졌고, 붐은 “이거 또 사야 한다. 지난번에 한해도 뭐 잘못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해는 “도끼 한번 부쉈다가 60만 원 냈다”라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붐은 태연을 따로불러 편지봉투를 전하며 “어떤 분이 전달해달라고 하더라”고 했다. 봉투를 열자 “컴백 ‘레터 투 마이 셀프(Letter To Myself)’ 적극 홍보 바람”이라고 적혀 있었다. 오는 18일 미니 6집 앨범을 발매하는 태연은 타이틀곡 ‘레터 투 마이 셀프’에 관해 “팝락 장르로, 저에게 쓰는 편지에 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이걸 태연이 촬영 전에 붐한테 맡겨놓고 좀 이따 나한테 달라고 한 거냐”고 짚었다. 붐은 “그걸 짚으면 어떡하냐”고 했고, 태연은 “그런 건 모른 척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범규, 수빈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각각 로빈 후드, 곰돌이 푸, 파트라슈로 변신했다. 세 사람은 투바투의 미니 7집 타이틀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을 소개했다. ‘놀토’ 가족인 연준은 촬영 후 기억에 잔상처럼 남은 멤버가 있다고. 연준은 “사오정 같은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빽가 선배님과 팀장을 하지 않았냐”라고 밝혔다. 키가 “그걸 보고도 옆자리에 앉고 싶다고 한 거냐”라고 하자 연준은 “앉고 싶다고는 못했는데”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범규는 키가 인생의 구세주라고. 범규는 “제가 하는 말이 묻힐 수 있는데, 옆에서 제 말을 계속 되짚어주셨다. 그리고 제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써서 보여드리니까 조용히 보내주셨다”면서 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곧 범규는 키에게 화장실에 가고 싶단 메시지를 전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놀토’에 처음 출연하는 수빈은 “먼저 출연한 멤버들이 ‘놀토’ 멤버들의 케미가 엄청 좋다고 자랑하더라. 저도 케미에 슥 끼어보고 싶다”라며 상황극에 자연스럽게 껴보고 싶단 바람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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