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D-1’ 민경훈 “♥예신, 연대 출신이라 다행”…결혼 전 겹경사도 (아형)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결혼을 하루 앞둔 민경훈이 예비 신부가 연세대 출신이라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수능 특집으로, 페퍼톤스 이장원,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와 허성범, 트리플에스 김유연이 출연했다.

이날 카이스트 대학원에 다니는 허성범은 “난 여기 있는 친구들과 다른 게 아직도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카이스트 AI 대학원 석사를 하고 있다”라며 “공부를 계속하다 보니 어느 순간 공부를 안 하면 마음이 불안한 게 있다. 공부가 아직 본업이라 생각한다. 방송은 부업”이라고 밝혔다. 허성범은 “난 사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고, 서장훈은 “거기 교주를 하겠단 거냐”라고 했다.

이어 이장원은 “난 본업이 지금 음악인”이라고 밝혔다. 이장원은 “카이스트에서 학사, 석사까지 수료했다.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들어갔다. 근데 내가 느낀 건 박사과정은 절실해야 끝낼 수 있단 거였다. 난 그때 이미 음악과 공부를 병행해서 투잡이었다”며 박사 과정 때를 떠올렸다. 그는 “음악이 생각보다 너무 잘 풀렸다. 내가 만든 브랜드, 밴드가 좋은 반응을 얻는 게 만족감이 있다 보니, 공부에 절실함이 떨어졌다. 한 10년 했는데 미련 없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장원은 최근 카이스트 축제에서 일화에 대해 “모교에서 오랜만에 우리를 섭외했다. 동아리 과잠까지 입혀줬는데, 너무 좋더라”고 밝혔다. 이장원은 허성범에게 왜 오지 않았냐며 서운해했고, 허성범은 “대학원이 서울에 있다”라고 변명했다.

그때 미미미누가 “축제는 고대지”라고 치고 나왔다. 이에 연대 출신 서장훈은 “너 무슨 외계어를 하고 있냐. 미안한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는 뭘까”라고 열을 올렸고, 미미미누는 “입실렌티”라고 외쳤다. 하지만 이수근은 “보령 머드 축제가 제일 유명하다”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민경훈은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와이프가 연세대 나온 게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경훈아. 넌 우리 가족이야”라고 흡족해했고, 김희철은 “네 와이프가 고대였으면 장훈이 형 결혼식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강호동은 민경훈의 겹경사 소식을 전했다. 강호동은 “너 진짜 결혼 하루 앞두고 경사다”라며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자연 다큐멘터리 공개하는데 영어 버전 내레이션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하고, 한국어 버전은 민경훈이 한다”라고 밝혔다. 민경훈은 “한국어 버전만 내가 하는 거고,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영어 버전을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수근이 “제수씨가 또 꽂아줬네”라고 농담하자 민경훈은 “힘 좀 썼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경훈은 “이분이 날 섭외하려고 캠핑장에 와서 1박을 하고 갔다”며 담당자의 긴 설득 끝에 내레이션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민경훈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는 ‘Our oceans: 우리의 바다’는 오는 20일 공개 예정.

한편 민경훈은 오는 1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아는 형님’ 출신 신기은 PD와 결혼식을 올린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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