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임영웅과 영화촬영, 유니콘 만난 느낌… 연기도 엄청 잘해”(‘전참시’)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안은진이 임영웅과의 영화 촬영 비화를 전했다.
16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안은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5월 단편영화 ‘온기’로 임영웅과 호흡을 맞췄던 안은진은 “임영웅이 연기도 잘한다. 아무래도 노래를 잘하다 보니 발성과 감정이 거의 타고났더라”면서 임영웅의 연기력을 치켜세웠다.
이어 “당시 너무 신기했던 게 어디서든 절대 볼 수 없는 유니콘 같은 존재 아닌가. 엄마랑 이모들도 난리가 나서 정말 어렵게 사인 부탁을 드렸는데 다 흔쾌히 해주셨다. 덕분에 내가 대리효도를 했다”면서 관련 사연도 전했다.
또 다른 게스트 최다니엘과의 특별한 인연도 전했다. 앞서 안은진은 지난 2015년 한 인터뷰에서 최다니엘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터.
이날 그는 “왜 최다니엘을 이상형이라고 한 건가?”라는 질문에 “우선 이지적인 매력이 좋았다. 내가 그때 쌍꺼풀이 없는 외모에 똑똑한 느낌의 남자를 좋아했다. 키도 크고 멋지다 보니 당시엔 나뿐만 아니라 많은 여자들이 이상형으로 꼽았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가 “오늘 실망 많아 하겠다”며 농을 던지자 “이미 ‘전참시’를 통해 선배님을 봐서 어떤 분인지 알고 있다”며 웃었다.
그 말에 최다니엘은 “‘연인’에 출연한 걸 봤다. 너무 좋다. 향후 몇 년 간”이라며 말을 더듬었고, 전현무는 “어디가 이지적이란 건가”라며 황당해했다. 최다니엘은 그런 전현무의 공격에도 아랑곳없이 안은진을 향해 “친해지자”며 손을 내미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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