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여사친만 챙기는 오빠에 질투…연우 “시누이 같아” (내생활)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하영이가 오빠 연우와 여사친의 함께 한 하루에 질투를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1회에서는 오빠 연우의 여사친(여자사람친구)과 함께 공원에서 하루를 보낸 하영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교한 연우와 함께 도가네는 인근 공원을 찾았다. 이곳에서 연우는 우연히 지난날 놀이터에서 만나 함께 놀았던 동갑내기 여사친 요나를 만났다. 하영이는 자신이 아닌, 요나에게만 집중하는 연우를 보며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 사이에 열심히 끼어들려 해봤지만 녹록지 않았다.
공원의 명물 백조 배를 탈 때는 연우와 요나가 나란히 앉아 페달을 밟았다. 하영이는 다리가 닿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뒤에 앉아야 했다. 계속 둘을 견제하는 하영이를 보며 도경완은 “너 지금 전형적인 시누이 같아”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방향키라도 잡아보려는 하영이에게 연우는 “오빠가 한다니까”라고 큰소리를 냈고 하영이는 단단히 삐쳤다.
하영이의 기분을 알아차린 연우가 하영이와 함께 방향을 조절하며 상황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그러나 이후 인터뷰에서 하영이는 “진짜 킹받네”라며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이를 보던 도경완은 “오빠한테 저런 홀대 받은 게 처음일 것”이라며 하영이의 마음을 이해해 줬다. 이에 대해 연우는 요나와의 시간을 회상하며 “매일 놀 수 있는 친구가 아니라서 요나에게 집중했다. 하영이는 집 가서 놀아주겠다”고 말해 명실상부 ‘스윗연우’임을 입증했다.
또한 도가네는 아빠 도경완의 최애 야구팀 LA 다저스의 홈경기장에 방문하기로 했다. 티켓을 못 구한 도경완은 기념품 가게에만 가도 된다며 즐거워했다. 경기 시작이 다가오는 가운데, 교통 체증 때문에 옴짝달싹 못 하게 되자 연우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알고 보니 연우는 늘 고생하는 아빠를 위해 ‘도경완의 날’을 만들어주려 한국에서부터 미리 티켓을 구매해 놨다.아빠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기 위해 사정도 말 못 하고 속으로 끙끙 앓는 연우의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이들이 무사히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날 방송에선 이외에도 SNS 초대형 스타 겸 개그우먼 황신영의 34개월 삼둥이가 펼치는 인생 첫 심부름이 펼쳐졌다.
한편, 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ENA ‘내 아이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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