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스타일 좋아…’해조’ 역 위해 음주까지” (지편한)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우도환이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16일 온라인 채널 ‘지편한세상’에선 우도환이 게스트로 출연, 지석진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우도환은 만화 러버의 면모를 드러내며 “만화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 본 적 없다, 이런 말도 믿는다. 만화 주인공처럼 살고 싶은 마음이 아직도 있는 것 같다. 저는 만화로 인생을 배웠다. 사랑도 그렇고”라며 “어떻게 보면 되게 오그라들기도 하지만 만화주인공이 멋있지 않나. 내가 한 말은 지켜야 되고 나보다는 남을 위한 삶이어야 하고, 나는 꼭 저렇게 계속 살아야지 했다. 근데 너무 힘들 때는 ‘만화 거짓말’이라며 만화책이 보기 싫어질 때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또 지석진은 우도환이 ‘런닝맨’에 출연했을 때를 소환하며 “지예은이 떨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네가 플러팅 멘트를 좀 했다”라고 말했고 우도환은 “분위기가 그런 것 같아서”라고 웃었다.
지석진은 “당시 동그란 사람 좋아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도 그런가?”라고 물었고 우도환은 “실제로 동글동글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제가 너무 샤프한 이미지이다 보니까 어릴 때부터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느낌의 여성을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친한 배우들에 대한 화제가 이어진 가운데 우도환은 “친화력이 있는 편”이라며 “처음 만난 사람과 어색해하지 않는다. 제가 E라 외향적이다. 사람들이랑 있는 거 좋아하고 술자리를 안 간다 뿐이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술을 못 먹는 건가, 안 먹는 건가”라는 질문에는 “둘 다다. 몸관리도 그렇고 다음날 또 일해야 되는 것도 있다. 그런데 ‘미스터 플랑크톤’을 찍으면서 매일 술을 먹었다. 촬영 3개월 전부터 ‘내가 어떻게 해야 막 사는 애를 표현을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매일 위스키를 조금씩 마시고 지방 촬영 가면 소주 한 병을 꼭 마시고 잤다”라며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한편, ‘Mr. 플랑크톤’은 한편, 넷플릭스 드라마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와 가장 불행한 여자 재미의 강제 동행을 그린 작품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지편한세상’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