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부부’ 장남 10대 男배우, 할로윈 전날 여성 성추행해 경찰 출동 [룩@재팬]
[TV리포트=전하나 기자] 배우 이치무라 마사치카(75)와 시노하라 료코(51)의 장남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이치무라 유타(16)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 이목을 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여성세븐’이 이치무라 유타가 할로윈 전날 여성을 성추행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할로윈 전날인 지난달 30일 이치무라 유타는 도쿄 한 번화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할로윈 분장을 한 젊은이들과 외국인으로 붐비는 가운데 올해 4월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치무라 유타도 번화가에 등장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30일 밤, 도쿄 미나토구의 한 편의점에서 외국인 여성으로부터 ‘낯선 남자가 옷 위로 가슴을 만졌다’라며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고 한다. 이후 신고된 상대가 이치무라의 장남인 유타인 것으로 밝혀져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받았다고 전해졌다.
경찰서에서 유타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음주 등의 의심되었지만 미성년자 음주에 관해서는 무혐의 처리가 되었고 처음에는 놀라서 큰 충격을 받았던 피해자도 점차 처벌에 대한 감정이 약해져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사건은 결국 구두 경고로 끝났다고 전해졌다.
보도 이후 이치무라 유타의 소속사 호리프로 측은 경찰에서 유타가 사정 청취를 받은 것을 인정했다. 또한 “거리를 걷는 낯선 남녀 커플 여성의 어깨에 그가 손을 얹은 것이 이 사건의 전말입니다. 술을 마신 사실은 없지만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유타의 아버지인 마사치카의 지인은 인터뷰에서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부모가 이혼하고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맞이하게 되어 혼란스러운 시기가 있었을 것이다. 이치무라와 시노하라도 그 때문에 걱정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한편 이치무라 마사치카와 시노하라 료코는 지난 2021년 7월 이혼했으며 이혼 후 이치무라 마사치카가 유타와 차남(12)의 친권을 가지고 양육해 왔지만 시노하라 료코가 정기적으로 집을 방문해 양호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한다. 이혼이 성립한 2021년에는 이치무라 유타가 배우로 데뷔, 이듬해 대형 연예 기획사 호리프로 소속이 되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재팬 뮤직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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