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골든차일드’ 최보민, ‘안면골절’ 원인은 골프채 폭행…활동 중단 후 소송서 이겨
[TV리포트=김경민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 출신 배우 최보민이 골프채에 폭행당해 활동을 중단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월 18일 법률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보민은 지난해 8월 2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골프연습장에서 자신에게 골프채를 휘두른 A씨, 골프연습장 운영자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고로 그는 안면 골절로 인한 수술을 해야 하다고 알려져 많은 팬이 안타까워 했다.
이후 서울서부지법 민사8단독은 10월 15일 선고 공판에서 원고(최보민)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B씨가 최보민에게 약 1,200만 원을 지급하고, 이 중 약 1,060만 원에 대해 A씨와 함께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
피고 측은 10월 22일 재판부에 불복 의사를 담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11월 1일 항소를 취하하며 10월 말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확정됐다.
최보민은 2017년 8월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멤버로 연예계 데뷔했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2019년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에이틴2’를 통해 배우 신고식도 치렀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8월 27일을 기점으로 울림엔터테인먼트, 골든차일드 팀 계약이 종료돼 소속사와 그룹을 떠난 것.
최보민은 자필편지에서 “2015년부터 울림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시작해 2017년 8월 28일에 대중분들 앞에 또, 우리 골드니스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던 순간부터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스물다섯 살의 나이로 오늘을 맞이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골든차일드 멤버의 이름을 모두 언급한 그는 “형들이어서 행복했고 형들이어서 더 소중하다.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어렸던 저를 처음부터 하나씩 알려주고, 기다려주고, 팀의 막내로서 하나라도 더 챙겨주는 형들이어서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홀로서기를 예고한 최보민은 “아직은 낯선 새로운 문을 열게 되는 순간이지만 그동안 받은 사랑과 응원으로 여러 방면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나가 보도록 하겠다. 그동안 저와 함께 청춘을 보내준 골드니스와 울림엔터테인먼트 가족분들과 저와 만났던 소중한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최보민은 올해 영화 ‘괴기열차’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최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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