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이모카세 “김숙과 동갑, 내가 더 동안…국수 하루 1000그릇 팔아” (동상2)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흑백요리사’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가 셰프라는 호칭보단 이모라는 호칭이 더 편하다고 털어놨다.
18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선 정지선 셰프와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가 등장했다. ‘흑백요리사’에서 최종순위 6위에 오른 김미령 셰프는 “지금까지 이모카세1호로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이름을 처음 공개하는 것 같다 ”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이름을 불러야지 화면만 보면 약간 무속인 느낌이 많이 난다”라고 말했고 김미령 셰프는 “그런 이야기 많이 듣는다”라고 웃었다.
이어 “저는 ‘흑백요리사’ 끝나고 나서 밖에 나가면 ‘셰프님’ 하는데 저는 셰프란 호칭이 어색하더라. 이모 호칭이 더 편하더라”고 밝혔다.
나이를 묻는 김숙의 질문에는 “나이가 얼마 안 된다. 한복을 입고 하다보니까. 제가 알기로는 김숙과 동갑인 75년생이다”라고 밝히며 “제가 보기엔 근데 제가 더 어려보이는 것 같은데”라고 도발했고 김숙은 “예 맞습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김숙 정도는 넘볼 수가 있다”라며 “옆에서 보니까 이마가 톡 튀어나온 것이 나이가 아주 많으신 분은 아니다”라고 눈썰미를 드러냈다. 이에 김미령 셰프는 “제 이마예요”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선 결혼 7년차인 홍윤화가 출연했다. 김숙은 “이렇게 보니 정지선 셰프가 두 분 계시다”라며 말했다. ‘빠스의 여왕’ 정지선을 패러디하기도 했던 홍윤화는 정지선과 함께 ‘빠스의 여왕’ 특유의 포즈를 재연하며 웃음을 더했다.
홍윤화는 “흑백요리사가 화제가 되며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오더라. 요리하는 돌아이랑 너무 닮았다고 하더라. 또 여자인데도 제가 수염이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서 수염이 길었더니 남편이 에드워드 리 셰프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이모카세 김미령 이태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미령은 결혼 21년차라고 밝히며 4살 연상 남편의 매력에 대해 “만나면서 얼떨결에 결혼한 것 같다. 반하고 그런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결혼을 하자고 그래서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고 남편은 솔직하게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이에 김미령은 “본인도 ‘반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 같다. 솔직히 이야기 한 것”이라고 강조했고 김구라는 남편 마음을 몰라주는 김미령의 모습에 “남편이 저러다 어느 날 갑자기 없어질 것, 바쁠 때 말고 덜 바쁠 때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루 1000그릇 매출을 올리는 국숫집을 하고 있는 부부. 김미령은 “친정엄마가 처음 시작하고 제가 2대째 가게를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고 어머니 때는 8석이었는데 남편과 결혼 후 같이 하면서 확장을 하고 홀까지 넓혔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후 매출에 대해 “평소엔 400그릇 정도 팔았는데 요즘엔 하루에 약 1000그릇 팔고 있다”라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지선 셰프 역시 ‘흑백요리사’ 방송 후 매출이 세 배 정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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