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뮤비까지 찍어놓은 신곡 발표 취소… 안타까운 소식
지예은 유행어 ‘자중해’
‘자중해’ 뮤직비디오 만든 박명수
EDM 작곡사 박명수
코미디언 박명수가 배우 지예은의 유행어 ‘자중해’로 음원을 준비했다가 그만둔 사연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자신을 ‘수원의 지예은’이라고 칭한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중학생, 고등학생들 ‘자중해’ 많이 쓰더라”라며 유행어를 언급했다. 이에 청취자가 “자중해”라고 외치며 지예은 성대모사를 선보이자 박명수는 “사실 제가 ‘자중해’ 먼저 하려고 했다. 뮤직비디오까지 찍어놨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길이 재는 ‘자’, 중학생할 때 ‘중’, 태양할 때 ‘해’로 해서 하려고 했는데 안 하길 잘했다. 생돈 날릴 뻔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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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어진 퀴즈에서 인플루언서의 팔로워 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박명수는 “제 팔로우는 좀 빠지더라. 지금 147만이다. 팔로워 많이 해달라. 모양이 안 좋다. 부탁드린다. 연예인 하나 살려달라”라며 팔로우를 요청했다.
한편 1993년 MBC 공채 4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명수는 EDM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MBC ‘무한도전’의 ‘박명수의 어떤가요’, ‘무한도전 가요제’ 등의 편에서 작곡 실력을 뽐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5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EDM 작곡가로서 “저작권 협회에 24곡이나 등록돼 있다”라며 “저작권료로 매달 50만원~60만원 정도 들어온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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