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 “내 취미는 누워 있기, 체력 충전도 식사도 모두 누워서”(‘틈만 나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채수빈이 특별한 취미를 공개하며 내향인의 면면을 뽐냈다.

19일 SBS ‘틈만 나면’에선 채수빈이 틈 친구로 출연해 궁궐 투어를 함께했다.

채수빈의 등장에 유연석은 유독 반색했다. 그도 그럴 게 이들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MBC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호흡을 맞춘 사이다.

이날 채수빈은 ‘예능공포증’을 고백하곤 “오늘 나오는 것도 엄청 떨었다. 예능이 어렵고 낯가림이 심하다”라고 털어놨다. 내향적인 성격이라는 그는 “지금 불편한가?”라는 질문에 “막 편하진 않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MC로서 예능 텐션을 뽐내는 유연석을 보며 “드라마랑 너무 다른 모습이 나온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유연석은 “드라마에선 머리도 올리고 수트도 입고 냉미남으로 나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틈만 나면’을 통해 궁궐 투어가 펼쳐진 가운데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구르미 그린 달빛’ 등 다수의 사극에서 활약했던 채수빈에 유재석은 “딱 왕비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채수빈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선 세자빈이었고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떄는 홍길동을 따라다니는 평민이었다. 평민 연기는 옷차림 때문에 너무 추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채수빈은 특별한 취미도 공개했다. 채수빈의 취미는 바로 ‘누워 있기’다.

채수빈은 “누워서 시리얼도 먹고 체력 충전도 하는 게 내 취미다. 그게 너무 행복해서 비스듬히 누워 밥을 먹다가 바로 누워 있는다”면서 ‘극 I’의 취미를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러고 보니 생긴 것도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 나오는 나무늘보를 닮았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틈만 나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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