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 ‘샴푸 발언’ 언급한 김우리, 진위여부 묻자 무응답…”해외 출장으로 답변 거부”
[TV리포트=김경민 기자]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이 스타일리스트 겸 방송인 김우리의 과거 ‘샴푸’ 발언이 거짓이며 이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김우리의 입장이 전해졌다.
20일, YTN star는 김우리와 연락을 취했지만 현재 해외 출장 중이라 통화를 할 수 없다. 로밍 중이라 안 된다”라며 더 이상의 통화를 거부했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과거 발언에 관해 물었지만 답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화영은 지난 18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지난주 (티아라 활동 당시 집단 괴롭힘을 당한 것이 사실이라는) 입장문 발표 후 진심 어린 사과를 기다렸으나 김광수 대표와 티아라 멤버들은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년 동안 저와 제 가족은 거짓된 내용, 수많은 억측과 도를 넘는 악플들, 근거 없는 맹목적 비난과 협박, 괴롭힘을 겪어왔다”라고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화영은 김우리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지어낸 이야기로 자신을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합류한 이후로 김우리가 티아라 담당 스타일리스트가 아니었으며, 자신은 한 번도 김우리와 대면하거나 말을 나눈 적이 없다면서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일갈했다.
김우리는 지난 2017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화영에 대해 “소위 말하면 버릇이 없고 하는 걸 충분히 저희 스태프도 느꼈다”라며 “제가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기존 티아라 잘못은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머리 감겨주는 헤어숍 스태프를 ‘샴푸’라고 불렀다더라. 그런 안 좋은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라고 말했다.
화영은 이번 입장문에서 당시 상황을 되짚으며 “김우리는 본인의 거짓말을 방송사의 책임으로 넘기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 본인은 ‘아니면 말고’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샴푸 발언’ 이후 아직도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며 고통받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