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감독은 19일 대만 타이베이를 출발,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취재진과 만난 류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투수들이 고생 많이 했다. 얻은 것도 많고, 잃은 것도 많은 대회다. 다음 대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 투수들, 특히 김도영 같은 선수들을 발굴했다”고 소득을 밝혔다. 보완점에 대해선 “늘 말씀드린 대로 선발 투수들을 좀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 “처음 보는 투수들도 잘 공략했다. 중간 투수들이 잘 했기 때문에 해볼 만 했는데, 초반에 점수를 주다 보니 박영현 같은 선수들을 쓰지 못한 게 좀 아쉽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은 이제 2026 WBC에 초점을 맞춘다. 2025년은 국제 대회 공백기. 대표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류 감독은 “국제 대회를 시즌 전에 개최하거나, 많은 외국 선수들과 교류 방식의 게임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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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김도영을 발굴하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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