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이정재와 ‘굿파트너’ 감독 신작에서 호흡
[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배우 임지연이 이정재와 로코에서 호흡을 맞춘다.
20일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임지연이 이정재의 1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얄미운 사랑’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얄미운 사랑’은 멜로장인이 되고픈 형사 전문 배우와 올해의 기자상 출신 정치부 기자에서 연예부로 좌천된 여기자의 혐관 로맨스다. 엄정화 주연의 메가 히트작 ‘닥터 차정숙’의 정여랑 작가와 2024 최고 흥행작 ‘굿파트너’의 김가람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임지연은 극 중 연예부 기자 위정숙 역으로 분한다. 위정숙은 ‘올해의 기자상’까지 거머쥐며 승승장구하던 8년 차 정치부 기자에서 비리 사건을 취재하다 연예부로 좌천된 인물. 남몰래 선망했던 스타 임현준을 만나게 된 뒤 뉴스가 전부였던 세상에서 ‘덕질’로 스스로 가시밭길을 자처하게 되는 인물로 임지연 특유의 디테일한 생활 연기가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임지연과 호흡을 맞출 남자주인공 임현준 역에는 배우 이정재가 확정됐다. 이정재는 2009년 ‘트리플’ 이후 15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그가 넷플릭스 최고 인기작 ‘오징어게임’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는 물론 대중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임지연은 넷플릭스 글로벌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악역 박연진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 해 여우조연상을 휩쓴 데 이어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영화 ‘리볼버’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의 타이틀 롤을 맡은데 이어 차기작 ‘얄미운 사랑’까지 확정 지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얄미운 사랑’은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내년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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