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개그맨 故 전영중, 27세에 져버린 스타…”웃음 영원히 기억할 것”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개그맨 故 전영중이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흘렀다.
고인은 지난 2013년 11월 21일, 오전 3시 10분께 서울 서강대교 방면을 지나 오토바이를 타고 운행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27세.
발인은 23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수됐다. 동료 개그맨들은 슬픔 속에 고인의 발인을 지켜봤다. 발인을 마친 뒤 운구차는 고인이 평소 활동했던 등촌동 SBS 공개홀을 거친 뒤 서초동 서울 추모공원으로 향했고, 화장을 마친 뒤 고인의 유해는 일산 청아공원에 안치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SBS ‘웃찾사’ 제작진은 고인의 사망 다음 날인 22일, 방송이 끝난 이후 자막을 통해 “당신의 웃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추모했다. 또한 고인이 ‘웃찾사’에서 활동했던 당시 모습을 편집한 것을 송출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전영중의 사망 소식에 동료 개그맨 김원효는 개인 계정에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더 좋은 곳에서 행복한 웃음 짓길”이라며 작별 인사를 했다. 개그우먼 최은희도 자신도 “마음이 아프네요. 아꼈던 후배의 교통사고 소식에 가슴이 저려오네요. 12기 중 유독 잘 생겨서 장난도 많이 쳤던 후밴데. 영중아,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렴”이라고 애도했다.
한편, 개그맨 故 전영중은 지난 2012년 SBS 공채 개그맨 12기로 데뷔했다. SBS ‘개그투나잇’,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SBS ‘개그투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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