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휩싸인 유명 女배우, 남편 투신 사망… 안타까운 근황
[TV리포트=유지호 기자] 대만 배우 왕퉁이 최근 누리꾼의 무례한 질문에 단호하게 대응해 화제를 모았다.
2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vibes에 따르면 왕퉁은 최근 아버지와 대화를 개인 계정에 공유하며 “남자친구는 생겼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입원한 그의 아버지는 해당 질문을 하며 딸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고 이에 왕퉁은 “입원 중에 이런 걸 걱정하시다니, 전혀 중요한 일이 아닌데”라고 웃으며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 한 누리꾼은 “궁금해서 묻는데, 바람을 피우면 상대방의 우울증이 더 심해지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故 애청을 언급하며 “애청, 네가 참 안됐다”라고 비꼬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왕퉁은 직접 댓글로 “기도해볼게요. 그가 당신을 찾아가 이야기 나눌 수 있을지”라며 단호하게 대응했다.
왕퉁은 2019년 배우 마쥔린과 스캔들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애청과 법적 부부 관계는 아니었지만 연인 사이로, 스캔들 이후에도 두 사람은 관계를 이어가며 2020년 공식적으로 결혼했다. 그러나 애청은 2022년 8월 투신 사망하며 안타까움을 남겼다.
이후 왕통은 현재까지 연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8월 세상을 떠난 애청을 위해 생전 그가 원했던 인테리어대로 꾸민 미니어처 집을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다. 애청은 개인 계정에 해당 집이 담긴 영상과 함께 “내가 가장 바라는 건… 이 집에 당신이 살아온 흔적이 남아 있는 거예요. 당신이 예전에 말했었잖아요. 나중에 우리가 집을 사면 꼭 마이크 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그걸 내가 이뤄냈어요”라며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vi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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