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밥그릇을 들지 않고 놓고 먹은 이유
밥그릇 + 젓가락 문화권에서
한국은 유일하게 밥그릇을 들고 먹지 않음
전통적으로 밥그릇이 너무 커서
들고 먹기에 부적합 했다는게 다수설.
그래서 숟가락으로 먹는 문화도
나왔을 것이다. 그릇을 들고 입 근처에
대지 않는다면 전근대 평민들이 먹던
밥이 찰기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젓가락으로 밥을 먹기가 힘들기 때문.
중화권은 요리류와 밀가루 음식(면, 딤섬 등)을
곁들였기 때문에 밥 섭취량이 많을 필요가 없어
밥그릇이 크지 않았고, 일본은 애초에 적게 먹거나
모자르면 다 비운 밥그릇에 조금 더 퍼서 먹는
방식이라 밥그릇이 크지 않았음.
아무튼 그래서 밥그릇을 내려 놓고 숟가락으로
먹는건 한국에서 예절로 여겨졌고 좀 보수적인
집안은 90년대 정도까지만 해도 밥그릇을 드는 것은
물론 밥을 젓가락으로 뜨기만 해도 꾸지람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에는 한국도 어느정도 바뀌게 되는데…
이렇게 들고 젓가락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연예인은 물론 공인이 그렇게 해도 아무 비난이 없다.
본인 편한대로 먹자는게 대세인 듯.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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