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17세’ 김혜린 무대에 “박진영보다 잘 춘 것 같아” 극찬 (‘더딴따라’)
[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하늘이 김혜린의 무대에 흠뻑 빠졌다.
24일 밤 KBS 2TV ‘더딴따라’에서는 로컬 라운드 합격자 36명이 합숙 둘째 날 마스터들에게 연기, 노래, 춤 수업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박진영은 “기본기를 최대한 다져주고 확인해줄 것”이라며 “자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 학습 능력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차태현, 김하늘은 첫 연기 수업을 앞두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반면, 박진영은 “나도 연기 수업은 처음”이라며 “그래서 너무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 사이 합격자들은 사전에 주어진 대사를 외우며 첫 수업을 준비했다.
박진영은 “대사에 음을 붙이면 그게 노래다. 대사에 몸 동작을 붙이면 그건 춤”이라며 “연기 레슨이지만 사실은 노래 레슨이기도 하고, 춤 레슨이기도 하니 집중해서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레슨 결과에 따라 A, B, C등급을 매길 것이라고 밝혔다.
합격자들은 짧은 시간 동안 자기 색깔을 살린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마스터들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김하늘은 김나연, 모아나의 연기를 보고는 “역할과 목소리가 아주 잘 어울린다”, “모아나도 아주 자연스럽게 잘했다”고 칭찬했다. 박진영은 윤준성의 연기를 보고 “다른 레벨에 있는 것 같았다”며 “연기가 아니라 실제 그 상황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연기 수업 이후에는 댄스 수업이 진행됐다. 박진영은 “춤을 안 춰본 사람이 있기 때문에 참가자 수준에 맞게 평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여기(무대)에 섰을 때는 음악에 몸을 맡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처음 무대에 오른 사람은 17세 댄스 전공 합격자 김혜련이었다. 김혜린은 노래에 맞춰서 내 스타일에 맞춰서 이 무대를 즐기겠다”며 프리스타일 무대에 도전했다. 박진영은 “전문 춤꾼 중에 한 10%로도 하기 힘든 무대”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김혜린은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에 맞춰 감각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레드벨벳 웬디는 “진짜 어머님이 누구냐”며 김혜린의 끼에 감탄했다. 김하늘은 “이런 말해도 될 지 모르겠다”며 잠시 박진영 눈치를 보다 “오빠(박진영)보다 더 잘 춘 것 같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진짜 혜리는 계속 말했지만 괴물 같다. 너무 위협적이어서 무대 끝날 때까지 숨을 못 쉰다”며 “다만 앞으로는 사람들에게 숨 쉴 틈을 줘야 할 것 같다. 보는 게 약간 힘들다. 설렁설렁 넘어가는 부분이 있어야 보는 사람이 숨을 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KBS 2TV ‘더딴따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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