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29일 청룡영화상서 문가비·아들 언급할까
[TV리포트=강나연 기자]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우성은 29일 청룡영화상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남우주연상 후보로 참석한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강직한 인물 ‘이태신’을 연기한 정우성은 이성민(핸섬가이즈), 이제훈(탈주),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라 경쟁한다.
정우성이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첫 공식 석상이기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24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가 공개한 아들의 친부는 정우성이다. 두 사람은 2022년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리자 정우성이 양육의 책임을 약속 했다. 다만 결혼을 전제로 만난 사이는 아니기에 부부의 연은 맺지 않는다. 1989년생 문가비는 1973년생인 정우성과는 16살 나이 차이가 난다.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계정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고 올해 출산했음을 밝힌 바 있다.
보도 이후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밝히며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혼 없이 아들 아버지가 된 정우성의 충격적인 행보가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오는 29일 청룡영화상에서 정우성이 아빠가 된 소감과 더불어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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