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정우성 저격 “난민 받자면서 본인 아들은 안 들여”
[TV리포트=김경민 기자] 국정 농단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18년 형을 받고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배우 정우성을 비판했다.
정유라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하곤 “책임은 진다면서 결혼은 안 한다는 게 무슨 소리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요새는 20대 초반 애들도 안 그런다”라며 “걔네도 책임질 거면 결혼하고, 책임 안 질 거면서 책임진다는 말장난은 안 한다”라고 했다.
정유라는 정우성이 과거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드러냈던 점을 언급하며 “우리 땅에 난민 받자는 사람이 자기 집에는 자기 아들도 안 들이려고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가장 아픈 게 자식의 원망이고, 가장 돌리기 힘든 게 이미 멀어진 자식의 마음”이라고 전했다.
정유라는 박근혜 정부 시절 발생한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된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또한 그는 승마 특기생으로 이화여대에 입학했지만 부정입학 의혹으로 입학이 취소된 바 있다.
앞서 정우성이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소식은 전날 오후 연예 매체 디스패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문가비와 정우성은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TV리포트에 “정우성 씨는 자녀에 대한 도리를 다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의 경우 개인사”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과 관련해서는 “추가 입장은 없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정유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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