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세 번’의 공개연애 전부 시끄럽다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고 인정한 가운데, 정우성이 오랜 기간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이라는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의 폭풍같은 연애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연예계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은 비연예인 여성과 오랜 기간 교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연인은 정우성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과 문가비의 존재를 알지 못해, 큰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개인 계정을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 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친자 검사를 마친 정우성은 아들의 생물학적 아버지로서만 역할만 받아들였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은 정우성이 오랜 기간 만난 연인이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정우성은 데뷔 초,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2004년, 온라인에 “9년째 사귀는 여자친구를 너무 기다리게 한 것 같아 남자로서 너무 미안하다”라며 “현재 우리는 서로에게 너무 익숙하고 편한 단계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당시 톱스타 연예인이 당당히 열애 사실을 밝히자,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데뷔 전부터 사귀던 연상 여자친구와 교제 사실을 공개한 정우성이지만, 대중의 관심에 못 이겨 얼마 가지 못하고 결별을 맞이했다.
또 정우성은 지난 2011년, 배우 이지아(46)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설이 불거지고 양측 소속사는 침묵했지만, 정우성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마음 가는 새로운 친구가 생겨 드라마 종료 후부터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갖기 시작하는 단계”라며 이지아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52)와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고, 두 사람의 교제는 3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정우성은 큰 인기를 얻은 배우인 만큼 세 번의 공개 연애 모두 떠들썩하다. 평소 꾸밈없고 솔직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정우성이지만, 이번 사생활 논란은 팬들에게 큰 실망감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우성 지난 9일 배우 신현빈(38)과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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