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생긴 정우성, 과거 미혼모 캠페인 참석해 “부담된다” 고백
[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한 가운데, 그가 과거 미혼모 캠페인에 참여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2018년 11월 마리끌레르와 함께한 16번째 ‘천사들의 편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천사들의 편지’는 입양 대상 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캠페인으로, 350여 명의 스타와 사회저명인사가 동참하며 국내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영향을 선사했다.
이후 정우성은 채널 ‘마리끌레르 코리아'(Marie Claire Korea)를 통해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 아기를 품에 안고 미소를 활짝 짓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정우성은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필사적으로 어르고 달래며 진땀을 빼기도 했다.
정우성은 “부담된다. 촬영을 앞두고, 촬영을 하면서 ‘내가 같이 해도 되는 캠페인인가?’라는 생각도 든다”라며 “한 생명을 이야기하는 거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한 삶의 인생에 대한 어떤 여러 가지 사회에 대한 의식이나 문제 이런 것들을 내포하고 있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6년 후 정우성은 혼외자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문가비가 올해 3월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것. 다만 두 사람의 만남은 결혼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혼외자 소식에 대해 정우성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정우성의 ‘천사들의 편지’를 본 이들은 “정우성이 미혼모 캠페인에 참여했었구나”, “본인이 해왔던 행동들에 반하는 행동들이 너무 그렇다”, “이젠 남 일 같지 않아서 더욱 동참해야 할 듯”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 ‘마리끌레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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