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9년에도 90도 폴더 인사한다는 男스타 정체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의 여전한 90도 폴더 인사법이 화제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고 배워라 이게 2세대 아이돌 권지용이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24 마마어워즈 재팬’에 참석한 지드래곤이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Music Visionary of the Year)를 수상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지드래곤은 시상자로 나선 모델 정호연을 향해 깍듯한 90도 인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 는 음악적인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K팝 산업에 크게 기여한 독보적인 아이콘에게 수여하는 마마의 시그니처 상이자 올해 신설된 특별상이다.
그는 수상 직후 2014년 마마 어워즈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랩 가사를 인용해 “오랜만이네요. 마마, 큰 상을 차리나 봐.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우리 그룹 멤버들로서도 그렇고 2007년 마마 무대에 섰는데 개인적으로도 (마마를 통해) 7년 만에 컴백 무대에 섰다”라며 “(마마와)17년 동안 함께했더라, 이렇게 뜻깊은 날에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상을 주신 Mnet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센스있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이어 “(양)현석이 형을 비롯해 YG패밀리, 새 식구 갤럭시코퍼레이션, 더블랙 친구들”이라며 “금의환향할 수 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노란 불빛, 브아이아피(VIP,팬덤 명) 너무 감사드린다. 한번 받으면 못 받는 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내년에도 놓치지 않을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드래곤은 올해 데뷔 19년차라는 경력이 무색할 정도로 남다른 매너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평소 공항에 마중 온 팬들과 취재진에게 90도로 인사하는 등 변함없이 겸손한 자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지드래곤의 폴더 인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90도 인사의 정석”, “이래서 지디 못 잃는다 겸손 예의 다 가진 남자”, “진짜 한 분야의 최정상을 찍은 사람인 이유가 있음”, “레전드 아이콘이라서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마인드나 예의, 의리, 존중, 인성까지 완벽한 사람인 듯! 90도로 인사하는 거 보면”, “예의 범절도 그저 빛”, “폴더 아직 고장 안났군..귀여워”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22일 오후 2시 빅뱅의 멤버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에 참여한 새 디지털 싱글 ‘HOME SWEET HOME’을 공개했다. ‘HOME SWEET HOME’은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의미로, ‘즐거운 나의 집’인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2024 MAMA 어워즈’ 캡쳐,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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