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언팔’해도 홍보는 여전…”도움 필요할 땐 텔레파시”
[TV리포트=강나연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퇴사하며 소속사와 연을 끊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여전히 뉴진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26일 민희진 전 대표는 자신의 계정에 뉴진스 공식 계정의 게시글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은 뉴진스의 2025년 시즌 그리팅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뉴진스의 사진에는 “도움이 필요할 때, 텔레파시를 보내세요. 뉴진스 요정들은 언제나 당신 곁에 있습니다. 요정 협회가 당신과 함께 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을 발표하고 어도어 공식 계정과 뉴진스 공식 계정을 언팔로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뉴진스를 홍보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민희진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등 경영진을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으며 빌리프랩을 상대로 5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26일 민희진은 박태희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CCO), 조성훈 하이브 홍보실장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민희진 측은 “이들은 하이브의 쉐어드 서비스 PR 조직 소속으로 어도어로부터 수수료를 받으며 뉴진스를 홍보해야 할 업무상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무를 다하기는커녕 그 성과를 축소하는 등 어도어와 뉴진스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민희진 전 대표는 내달 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 ‘장르가 된 여자들’에 출격한다. 민희진은 1시간 동안 ‘기획자 민희진, 경계를 넘어 K팝 장르가 되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하이브와 결별한 뒤 첫 공식 석상에서 그가 어떤 말을 할지 이목이 쏠린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뉴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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