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아내 둘째 임신했는데…”10년 동안 정산 0원” 고백 (‘동상이몽’)
[TV리포트=박혜리 기자] 가수 슬리피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26일 채널 ‘SBS Entertainment’에는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게스트로 출연하는 슬리피 부부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슬리피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과거 미니홈피 도토리 도둑으로 잘 나가다가 나중에 많이 잊혔다. 트로트도 내 노래 몇 곡 있는데 다 망했다. 유튜브 구독자도 5만 명 모았는데 죽었다. 살릴 수가 없다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슬리피는 “소송도 당했다. 10년 동안 정산을 받은 게 0원이다. 정산으로 받은 돈이 100원도 없었다”라고 한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슬리피. 슬리피는 16주차 임신 중인 슬리피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영상 말미에는 슬리피 둘째 ‘또또’의 성별이 최초 공개된다는 소식을 알려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2022년 4월 8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그는 첫 딸을 품에 안은지 170일 만에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최근 슬리피는 “첫째가 딸이다. 와이프가 둘째도 딸이면 셋째를 갖겠다고 선포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경제적으로 가능할 지 아직 모르겠다.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나라에서 도와주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앞서 슬리피의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슬리피를 상대로 2억 8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이목이 쏠렸다. 이에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가 정산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생활고를 겪어다면서 “숙소의 월세와 관리비를 7개월에서 많게는 12개월까지 밀리기를 반복했다. 매일 단수와 단전으로 불편해하다가 결국 퇴거 조치를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9월 슬리피는 전 소속사와의 법적 다툼에서 5년 만에 최종 승소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 ‘SBS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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