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도 넘은 사생 행각에 뿔났다… “사생활 침해 법적 대응”[전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측이 일부 사생들의 사생활 침해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26일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들이 늘어나고 있어 회사 입장을 안내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멤버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해 멤버들을 기다리거나 멤버들의 러닝코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하는 행위, 멤버들의 거주지 근처에서 계속 기다리며 무리하게 접촉을 시도하는 행위 등 멤버들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위협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피해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다.
아울러 “공식적으로 공개된 스케줄이 아닌 멤버들의 사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는 행위나 멤버들의 동선을 무리하게 접촉해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의 행위는 멤버들은 물론 관계없는 다른 사람에게도 정신적,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불법 행위”라고 강조하곤 “순간의 마음으로 본인과 멤버들의 명예를 해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삼가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또 “이와 같은 일이 지속될 경우 사생활 침해에 대한 명확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도 시사했다.
하이라이트는 비스트를 전신으로 한 4인조 보이그룹으로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소속돼 있다.
앞서 지난 10월 데뷔 15주년을 맞아 비스트 상표권 사용 협의 소식을 전한 이들은 “무엇보다 팬 분들이 제일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다. 예상보다 더 기뻐하시고 더 감격해하시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다”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하 어라운드어스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Ent. 입니다.
먼저 하이라이트에게 언제나 따뜻한 응원과 큰 사랑을 보내주시는 라이트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와 관련된 회사의 입장을 안내 드립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여 멤버들을 기다리거나, 멤버들의 러닝코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멤버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하는 행위, 멤버들의 거주지 근처에서 계속 기다리며 무리하게 아티스트와 접촉을 시도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위협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점점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스케줄이 아닌 장소 또는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는 행위나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동선을 무리하게 접촉하여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의 사생활 침해 행위는 아티스트는 물론, 아티스트와 관계없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정신적,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불법 행위입니다. 순간의 마음으로 본인과 아티스트의 명예를 해치고, 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와 같은 일이 계속될 경우, 당사는 사생활 침해에 대한 명확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하이라이트를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라이트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24년 마무리 잘 하시고,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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