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서 “내 장점은 단순한 성격, 잡생각 없어서 연기 부담도 없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노윤서가 자신의 장점으로 ‘단순한 성격’을 꼽아 눈길을 끈다. 무슨 사연일까.
27일 Harper’s BAZAAR Korea 채널엔 “차분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엉뚱한 노윤서의 사랑학개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잡학사전’ 작성에 나선 노윤서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2022년 ‘우리들의 블루스’로 데뷔한 이래 ‘20세기 소녀’ ‘일타 스캔들’ ‘창설’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노윤서는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뭔가?”라는 질문에 “내겐 ‘일상’이 가장 소중하다”고 답했다.
이어 “일상이 온전하지 못하면 일에도 지장이 가고 잘 쉬지 못하면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다”면서 “내게 보통의 일상이란 집과 휴식이다. 주로 침대에 누워 있는 편이다. 활동적이라기보다는 좀 쉬어가는 느낌”이라고 거듭 부연했다.
‘나’를 정의하는 세 가지 단어에 대해 노윤서는 ‘단순함’과 ‘배우’ ‘여름’을 꼽았다. 그는 “나는 단순하다. 생각이 많이 없어서 일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고 해도 막상 할 때는 집중을 하는 편”이라며 자신의 장점을 소개했다.
나아가 “배우는 나를 정의할 수 있는 단어라 택했고 여름은 지금 이 단어밖에 안 떠오른다. 작년 한 해 동안 여름이로 살았고 지금도 여름이로 불리니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웃었다. ‘여름’은 상영 중인 영화 ‘청설’ 속 노윤서가 연기한 캐릭터다.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와 장르도 있을까. 노윤서는 “삶에 궁지에 다다른, 한계에 이른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 사실 일상에선 그런 극한의 감정 상태를 겪을 일이 없지 않나. 내 안에 있는 걸 끌어내다 보면 새로운 나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도전 정신을 전했다.
나아가 “더 노련함이 생기고 성숙해진다면 악역도 해보고 싶다”며 바람을 덧붙였다.
사진 = Harper’s BAZAAR Kore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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