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 파경’ 고현정, 전남편 정용진 “아직 못 잊어”… 자녀들과 근황
15년만 토크쇼 출연
고현정 전남편 언급
“홀랑 빠진 거다”
배우 고현정이 전남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27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은 ‘15년 만의 토크쇼 출연! 고현정 자기님이 처음 말하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고현정은 “나는 꿈이 있었다. 대학 졸업할 때 즈음, 내 동생이 해외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돈을 잘 모아서 나가서 공부하고 싶었다”라며 “그때 사진에 관심이 있었다. 동생이랑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이 뜻대로 안 된다. 갑자기 연애를 하게 됐다. 세상에, 연애가 그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 올인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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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무 생각도 안 나 그냥. 홀랑 빠진거다. 그 기분을 아직도 못 잊는다. 연애할 때 엔도르핀이라고 하지 않나. 그때는 그런 단어도 없었다. 밤새우고도 일하겠던데?”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고현정은 “나에 대해서 애들을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 그런 것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처음 얘기할 수 있는 건”이라며 자녀들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눈길이 모이고 있다.
한편, 고현정은 1995년 당시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과 결혼했다. 결혼 8년 만인 2003년 이혼한 두 사람의 슬하에는 남매가 있다.
고현정은 과거 정용진에 대해 “유머 감각, 세련된 유머를 가지고 있고 착하고 멋있는 사람이었다”라며 “사람만 생각하면 굉장히 많이 좋아했다”라고 밝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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