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사망 전 이시은에 무릎 꿇었다(‘스캔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스캔들’ 한채영이 이시은 앞에 무릎을 꿇었다.
27일 KBS 2TV ‘스캔들’에선 선애(이시은 분) 앞에 무릎을 꿇는 정인(한채영 분)과 태창(이병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애의 공세에 벼랑 끝에 몰린 정인은 태창과 함께 선애를 찾아 “여사님, 한 번만 봐줘요”라고 호소했다.
이에 선애는 “그 얘긴 전화로도 열 번 스무 번 귀 아프게 들었고, 또 그런 얘기라면 돌아가요”라고 차갑게 받아치다가도 정인의 반복되는 사정에 “무릎 꿇어”라고 명령했다.
그 말에 정인은 자존심을 내던지고 냉큼 무릎을 꿇었으나 태창은 꼿꼿하게 몸을 세우고 버텼다. 선애가 “당신은 무릎이 고장 났어? 좋아, 하기 싫으면 하지 마. 대신 내일이면 후회할 거야. 당신 회사 어음, 그대로 은행에 넣을 거니까”라고 경고한 뒤에야 태창은 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뿐만 아니라 진심을 다해 빌라는 선애에 “내가 잘못한 건 맞지만 이건 아니다. 6개월만 버티면 나아질 거야. 그럼 그 돈 다 갚을 수 있어”라고 애원했다.
그런 태창과 정인 앞에 돈더미를 내던진 선애는 “내가 무릎 꿇고 내 아들 살려달라고 빌 때 너희들 어떻게 했지? 기름진 음식을 처먹으며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어”라고 절규했다.
한편 이날 ‘포커페이스’ 종방연이 펼쳐진 가운데 주최자인 정인은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선 아들 진호(최웅 분)를 흡족하게 바라봤다.
일찍이 ‘스캔들’ 첫 회에서 종방연 중 살해 당한 정인의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극 말미 정인은 누군가의 부름을 받고 파티장을 나섰다가 설아(한보름 분)를 발견하고 그를 쫓는 것으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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