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외조모상 당하고 챗GPT에 ‘할머니 그리움 해소법’ 물은 딸 보며 울컥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이 딸 지온 양의 지온 양의 ‘챗GPT’ 질문 기록을 보고 뭉클함을 느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윤혜진은 27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엄지온이 쓰는 챗GPT, 대체 걔랑 뭘 하는지 들어가 봤더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온 양과 챗 GPT가 나눈 대화의 캡처본으로 사진 속 지온 양은 ‘할머니 그리움 해소법’에 대한 질문을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혜진은 또 지온 양이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보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돼?’라고 물은 걸 보곤 “넌 이걸 왜 얘한테 묻니. 사람한테 물어. 감동하다 또 욱하는 어미”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나아가 챗GPT의 답장을 보곤 “너무나 아날로그적인 나 같은 사람은 약간 좀 무섭다. 좋게만 사용되길”이라고 덧붙였다.
윤혜진은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로 지난 10월 어머니 유은이 씨를 떠나보냈다.
당시 윤혜진은 “작별 전 우리들 마음 다지라고 안간힘으로 버티며 6개월의 시간을 벌고 자식들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시곤 떠나셨다. 늘 답답할 정도로 본인보단 남을 위해 헌신하고 살아오신 분이었다. 그간 어머니가 얼마나 베풀며 살아오셨는지 이번에 또 한 번 느꼈다”며 어머니를 향한 지극한 애정을 고백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윤혜진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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