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과 주치의 같았어요”…희귀암 투병 끝낸 유명 가수 발언
YB 밴드 윤도현
위말트 림프종 투병
김우빈과 주치의 같아
가수 윤도현이 희귀병 투병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한 방송에 출연한 윤도현은 “매년 건강검진을 받았다. 건강해야 음악도 할 수 있으니까. 별 이상이 없이 늘 서면으로 결과를 받았다”라며 “그때는 병원에 와 결과를 들었으면 좋겠다 하시더라. 안 좋은 게 나와서 직접 말씀드려야 될 것 같다 하는데 심장이 뛰더라”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설마 암은 아니겠지 했는데 암이었다. 정말 놀랐다. 머릿속이 하얘지더라”라며 “그래도 다행히 초기에 발견됐고 희귀암이긴 하지만 치료를 하면 낫는 암이니까 열심히 해보자 하시더라. 추적해 보니 발견 5년 전부터 조금씩 진행되어 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도현은 8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약 3년 동안 희귀성 암 위말트 림프종 투병과 완치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부모님에게도 암 투병 사실을 늦게 전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윤도현은 “자식 걱정을 많이 하지 않냐. 도저히 말씀을 못 드리겠더라. 숨기고 있다가 1차 약으로 치료할 때 부모님께 놀러간다고 했다”라며 “차 약물치료로 웬만하면 없어진다고 했는데 실패했다. 2차 방사선 치료는 몸이 힘들 수가 있어서 신중하게 결정했고 그때는 어쩔 수 없이 말씀드렸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또 그는 배우 김우빈과 주치의가 같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는데요. 윤도현은 “선생님 진료실에 김우빈 씨 사인과 함께 응원 글이 남겨져 있다”라며 “저와 같은 병을 앓는 분들이 그 사실만으로도 큰 위안을 느끼시더라. 저도 완치되서 응원 글을 그곳에 남기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2019년 완치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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