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리더 오혁, 12월 결혼…절친에게도 숨겼다
[TV리포트=김경민 기자] 가수 오혁이 유부남이 된다.
29일, 혁오 밴드의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혁오 밴드의 리더 오혁이 내달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 결혼식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하는 게 맞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모시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결혼 소식은 주변에도 철저히 비밀리에 부쳐 노출되지 않았다. 홍익대 미술대학 예술학과 시절부터 최근까지 친했던 한 지인은 “결혼하는지 몰랐다”라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날짜와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혁은 그동안 연애 등 사생활이 노출된 적이 거의 없다. 지난 2018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혁오 멤버들은 “오혁 빼고 다 연애 중이다”라고 밝혔으나, 리더 오혁 연애 소식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적이 없다.
밴드 혁오는 미니앨범 ’20’으로 데뷔한 뒤 타이틀곡 ‘위잉위잉’이 인디신을 넘어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으며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4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지상파에 데뷔했다.
이를 눈여겨본 김태호 PD가 MBC ‘무한도전’에 섭외했고, ‘2015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형돈과 짝을 이루면서 관심을 받는 등 인기가 수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해 아이돌 선호도 조사에서 득표율 2.5%로 18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오혁은 독특한 음색과 창법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다. 록, 펑크, R&B, 소울 음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개성적인 보컬을 가졌다.
지난 5월에는 BTS RM의 ‘컴 백 투 미’ 프로듀싱까지 하며 남다른 재능을 뽐내고 있다.
오혁의 결혼 소식에 많은 팬이 놀라워했고, 축하를 보내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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